마리나
- 지은이
- 니콜라우스 하이델바흐
- 출판사
- 곰곰
- 페이지수
- 38p
- 대상
- 3~4학년
어느 날, 어린 형제는 바닷가에서 여자아이를 발견해 집으로 데려옵니다. 오갈 곳이 없는 아이를 가족들은 집에 머물게 하고, 마리나라는 이름도 붙여주죠. 마리나는 낯선 환경에 적응해가며 말을 배우죠. 말문이 트인 마리나는 자기가 바다의 공주라고 소개합니다. 바닷속에는 멋진 공원과 수영장이 딸린 커다란 성도 있고, 물자동차가 달리는 롤러코스터도 있고, 무엇이든 살 수 있는 쇼핑몰도 있다고 말하죠. 마리나가 설명해 주는 바닷속 세계는 도시보다 훨씬 더 아름답고 풍요로워 보입니다. 하지만 형은 마리나의 말을 믿지 않아요. 바다가 이 도시보다 멋지다고? 육지에서 버린 쓰레기들로 가득 찬 바다가? 형은 마리나를 거짓말쟁이로 몰아붙입니다. 그리고 결국 마리나는 형제의 집을 떠나 다시 바다로 향합니다.
마리나는 진짜로 바다에서 온 공주였을까요? 자신의 말을 의심하는 사람을 피해 떠난 마리나는 형제에게 무엇을 남겼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