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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의 추천도서

달빛 마신 소녀

지은이
켈리 반힐
출판사
양철북
페이지수
400
대상
초등5~6

<<책소개>>

2017뉴베리 수상작으로 버려진 아기를 구한 마녀가 실수로 아기에게 달빛을 먹이는 바람에 마법 아기가 되어버린 루나의 이야기이다. 마법이 이루어지고 마녀가 등장한다는 사실만으로도 호기심이 팍팍 생기기 마련인데, 남을 해치거나 괴롭히는 마법이 아니라 상황을 이겨내기 위한 다양한 희망의 마법들이 가득하다.

400쪽에 이르는 장편이지만, 읽는 속도감이 있는 소설이다.


<<출판사제공 책소개>>


“달빛은 마법이다, 사랑하는 사람 누구에게나 물어보라”
슬픔을 이겨내는 마음에 관한 가장 아름답고 환상적인 이야기


숲에 버려진 아기를 구한 마녀가 그만 실수로 아기에게 달빛을 먹였다.

누구나 알다시피 달빛에는 어마어마한 마법이 깃들어 있다!

어쩔 수 없이 마녀는 분화구 가장자리 늪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아기를 데려간다.


그렇게 마법 아기 루나는,

슬픔이 가장 위험하다고 생각해 기억을 꽁꽁 감춘 마녀 잰과

시를 사랑하고 마법을 싫어하는 늪 괴물 글럭

그리고 자신이 거대하다는 망상 속에 사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용 피리언과 함께 이상한 가족의 일원이 된다.


마법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온갖 말썽을 부리며 자라는 루나와

그런 사춘기 소녀에게 무한한 사랑과 우정을 선사하는 가족들.

하지만 루나는 점점 자신의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고 이런저런 의문에 시달린다.

특히 미쳐서 탑에 갇힌 어느 여자의 환영에 아련한 향수마저 느끼는데.


사실 가족 모두에겐 저마다 묻어둔 아픔이 있다.

기억 속 슬픔을 떠올리고 몸서리치는 잰,

마법이 빠져나가는 잰을 보며 안타까워하는 글럭,

죽은 엄마 용을 그리워하는 피리언까지!


그리고 이 모든 것이 ‘보호령’이라는 도시와 깊은 연관이 있다.

해마다 아기를 숲속 마녀에게 갖다 바쳐야 한 해가 무사하다고 믿는

슬픔의 도시 보호령의 진짜 비밀은 무엇일까?

마침내 13살 봉인된 마법이 풀린 루나는

어김없이 버려진 아기를 구하러 가는 할머니 잰의 뒤를 쫓고,

두 사람이 걱정된 글럭과 피리언까지 늪을 벗어나 보호령 근처 숲속으로 향하는데….


과연 달빛 마신 소녀 루나와 이상한 가족들은 보호령의 검은 장막을 걷어내고

사람들을 무겁게 휘감은 슬픔과 두려움을 사라지게 할 수 있을까?

이들이 펼치는 사랑과 모험의 환상적인 달빛 마법이 시작된다!


《달빛 마신 소녀》는 저자 켈리 반힐의 네 번째 소설이다.

이미 마법을 소재로 한 세 권의 완성도 높은 판타지 소설을 발표해

출판계의 지각 변동을 예고한 저자였지만

다음 소설을 집필하기까지는 오랜 기간이 걸렸다.

구상 중인 네 번째 소설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아 고민하던 와중에

저자는 15년 결혼 생활을 기념해 남편과 코스타리카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요동치는 활화산의 숲속에서 유독 가스와 싱크홀,

증기를 내뿜는 분출공을 피해 다니며 스릴 넘치는 산행을 경험한

저자는 바로 다음날 잠에서 깨자마자 글을 쓰기 시작한다.

바로 그 이야기가 ‘달빛 마신 소녀’이다.


《달빛 마신 소녀》는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해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개별 이야기가 교차하는

얽히고설킨 복선적 구조를 지녔고 분량도 묵직한 편이다.

그럼에도 이야기 구조가 톱니바퀴 맞물리듯 정교하고

등장인물들이 매 순간 처한 상황과 감정의 흐름이 워낙 섬세하게 묘사되어 있어

독자는 쉽게 감정을 이입해가며 이야기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된다.


더욱이 판타지임에도 소설 곳곳에 보이는 현실감 있는 소재와 상황은

더욱 독자의 흥미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자신들의 사리사욕만 챙길 수 있다면

가장 어린 생명조차 숲속에 갖다 버리는 잔인한 권력층,

지식을 독점하고 슬픔을 먹이로 삼는 종교 지도자,

슬픔과 두려움에 빠져 무기력하게 살아가는 사람들 등

현실 속으로 눈을 돌리면 쉽게 발견되는 부조리한 상황이 소설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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