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동화는 내친구 시리즈 67권.

아이들의 깊은 속마음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작가 강무홍의 단편 동화집이다.

5편의 이야기에서 작가는 특유의 담백하면서도

입말이 살아 있는 문체로 아이들과의 공감을 자아내며

해맑은 감성에 젖게 한다.

연필과 색연필로 부드럽게 펼쳐지는 그림 또한

순진무구한 감성을 생동감 있게 살려 주면서 독자들을 끌어들인다.

작은 일에도 눈앞이 깜깜해지며 끙끙 앓는 어린이,

그런 어린이를 말없이 지켜봐 주며 기다려 주고

용기를 북돋아 주는 어른, 아

빠하고 나하고 어우러지는 따뜻하고 소중한 이야기다.

아직은 미숙한 어린 나무가 힘든 일을 견뎌 내며

스스로 마음의 힘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진실한 위로와 격려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