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입양아 소희를 통해 편견에 대해 생각해 보는 동화.

초등학교 3학년인 소희는 문방구에 들렀다,

바로 전동네에 같이 살던 구지를 만난다.

소희는 구지를 보는 순간 소희는 소름이 오싹 돋는다.

소희는 입양아다.

동네 사람들은 엄마가 소희 이름을 조금만 크게 불러도

'소희를 구박한다'하며 엄마를 향해 수군거렸다.

하는 수 없이 소희네 가족은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이사를 한다.

그런 소희 앞에 전 동네에 같이 살던 구지가 나타난 것이다.

구지로 인해 소희의 이름은 아이들에게 또다시 입양아가 되어 버리고,

같은 모둠 친구들에게까지 비밀을 숨겼다는 오해 아닌 오해를 받게 된다.

자신은 똑같은 소희일 뿐인데 입양아란 사실 때문에

달라지는 아이들의 시선에 속상하고 힘들어하는 소희.

하지만 구지 역시 자신 때문에 아팠었다는 걸 알게 된다.

그리고 자신 역시 친구, 부모님의 마음을 제멋대로 해석하고

더 아파했었다는 걸 깨닫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