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속 소리에 귀를 기울이면

우리는 언제나 길을 찾을 수 있어요!

숲이 우거진 작은 농장에 클로버가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어요. 농장 주변에는 재밌는 일들이 많지요. 클로버는 언니 오빠와 함께 열매를 따기도 하고 개울가에 조개를 잡으러 가기도 해요. 오늘도 언니 오빠들이 함께 모여 하고 싶은 일들을 하러 가요. 하지만 클로버는 무엇을 할지 결정하지 못했어요. 블루베리도 따고 싶고, 버섯도 따고 싶고. 개울에 가서 조개도 잡고 싶기 때문이에요. 클로버에게 하나만 고르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에요. 이런 클로버에게 오빠는 무엇을 해도 괜찮다고, 네 마음은 스스로 정해보라고 용기를 줍니다. 클로버는 곰곰이 생각했어요. 그러자 마음속에서 즐거운 개구리 노랫소리가 떠올랐지요. 드디어 클러버는 무엇을 할지 정하였어요. 마음의 소리를 따라 개울로 향하고 클로버는 다시 선택의 갈림길에 놓이게 돼요.

우리가 하루를 살아가는데 몇 번의 선택을 하고 결정을 하는지 클로버를 통해 생각해 보게 됩니다. 매 순간 선택의 기로에서 어떠한 마음으로 결정을 하는지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요. 신중하게 해야 하는 결정은 마음의 귀를 기울입니다. 결정은 책임이 따르기 때문이지요.

푸르름 가득한 수채화 그림이 마음을 풍요롭게 만들어 줍니다. 많은 어린이들이 이 그림책을 통해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한 발짝씩 성장해 갈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