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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큰 숲 속의 작은 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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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이 : 로라잉걸스와일더 |
출판사 : 시공주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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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페이지수 : 2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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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 6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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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분 : 외국창작 |
대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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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보기 |
늑대와 곰, 푸마가 사는 숲, 사향쥐, 밍크 수달이 노는 시냇가, 한달 내내 북쪽으로 걸어가도 보이는 것이라고는 나무 뿐인 숲 속의 작은 통나무집. 네살박이 소녀 로라와 가족들의 행복한 생활이 아름답고 섬세한 문장에 실려 있다. 소시지, 치즈, 단풍설탕, 총알, 드레스 같은 것들을 자급자족해야 했던 1870년대 미국중서부의 생활이 지금은 잊혀진 삶이 또 다른 방식을 생각해 보게 한다. 텔레비전 드라마 <초원의 집>의 원작 소설 중 첫 권이다.
 미디어 서평
'지금으로부터 백 년도 더 오랜 옛날, 미국 위스콘신 주의 큰 숲 속, 작은 통나무집에 어린 소녀가 살고 있었다. 집 주위에는 울창하게 자란 아름드리 나무들이 빽빽이 들어차 있었고, 그 너머에는 다른 나무들이, 그 너머에는 더 많은 나무들이 있었다. 하루나 일주일, 아니 한달 내내 북쪽으로 걸어가도, 보이는 것이라고는 오로지 나무뿐이었다.(…) 밤이면 로라는 침대에 누워 귀를 세웠지만 들리는 것은 나무들의 속삭이는 소리뿐이었다. 이따금 멀리서 늑대가 청승맞게 울곤 했다.'
이렇게 시작되는 <큰 숲 속의 작은 집>은 80년대 초 TV연속극으로 방영돼 큰 인기를 모았던 `초원의 집`의 원작이다. 때는 남북전쟁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은 1870년대. 서부개척이 막바지에 접어들 무렵의 미국 중서부 풍경이 주인공 소녀 로라의 눈을 통해 아기자기 그려진다.
네살바기 로라는 엄마 아빠, 언니 메리, 갓난이 여동생 캐리와 함께 곰과 늑대, 퓨마 같은 들짐승이 돌아다니는 활량한 숲 속의 작은 통나무에 산다. 로라와 메리는 낮에는 집안에서 엄마 일을 돕고, 밤이면 아빠 무릎에 앉아 옛날 이야기를 듣는다.
매서운 바람과 눈으로 둘러싸인 숲속의 겨울은 황량하지만, 통나무집은 아늑하고 평화롭다. 늘 무슨 놀이를 할까 고민하는 로라는 봄이 오자 메리 언니와 함께 온종일 숲속을 맨발로 뛰어다닌다.
이 책은 작가 로라 잉걸스 와일더가 예순다섯에 쓴 작품이다. 그가 늘그막에 붓을 든 것은 작가이자 기자로 활동하던 딸 로즈의 적극적인 권유 때문이었다. 로즈는 어려서부터 어머니에게 들은 이야기들을 책으로 써내자고 권유했고, 어머니가 쓴 원고를 손질해 감동적인 소설로 펴냈다.
와일더의 첫번째 작품인 이 책은 출간과 동시에 엄청난 찬사를 받았고, 성공에 용기를 얻은 작가는 후속 작품을 잇따라 발표했다. 이렇게 해서 모두 7권의 '초원의 집' 연작이 탄생했다.
책을 번역한 김석희는 '옮긴이 말'에서, 하루가 다르게 진보하는 컴퓨터시대에 전기도 없던 옛날이야기를 찾는 이유는 "등잔불처럼 아늑하고 따뜻한 사랑이 그립기 때문"이라며 "이 책에는 가족간 우애가 있고, 자연의 축복이 있고, 노동의 즐거움이 있다"고 적고 있다. <조선일보 00/02/25 승인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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