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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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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이 : 루이스 캐럴 |
출판사 : 시공주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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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페이지수 : 18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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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 75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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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분 : 외국창작 |
대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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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보기 |
앨리스는 우리가 통상적으로 알고 있는 세상과 다른 곳을 여행한다. 앨리스가 여행을 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가 어린이들을 끊임없이 상상하게 하고, 웃게 만든다. 어린이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원서에 충실한 번역에 이해를 돕기 위한 옮긴이 주가 꼼꼼하다. 2권은 <거울나라의 앨리스>이다.
 미디어 서평
상상력 키워주는 ‘모험’의 고전
고전을 원전으로 접하는 것은 책읽기의 중요한 경험이 된다. 글로 읽은 것을 머리속에서 그려보는 아이들의 상상력은 만화영화로 접하는 것에 비할 바가 아니다. 주제만 강조된 선입견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나름대로 작품을 곱씹을 수 있는 자유로움 또한 고전읽기의 빼놓을 수 없는 이점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거울 나라의 앨리스』도 그런 취지에서 새롭게 번역돼 나온 고전이다.
이 이야기들은 실제 주인공이 있다.영국 옥스퍼드대 수학부 교수였던 루이스 캐럴(1832~1898)은 아이들과 잘 어울렸는데, 새로 부임해온 학장의 딸 앨리스에게 자주 이야기를 지어내 들려주곤 했다. 그러던중 “책으로 써주시면 재미있을 거예요”라는 앨리스의 말에 다른 모험담을 덧붙여 엮어낸 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1865년)다. 6년 뒤에는 ‘거울 나라의 앨리스’도 출간했다.
앨리스의 모험이 지난 140여년간 독자를 잃지 않은 것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소재가 큰 몫을 한다. 앨리스가 여행하는 세계는 상식이 통하지 않는 이상한 나라(Wonderland)다. 조끼를 입고 시계를 보는 토끼를 따라나선 땅속 나라, 모든 것이 반대로 움직이는 거울나라에서 벌어지는 해프닝은 끝없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수학자답게 정교하게 짜놓은 캐럴의 이야기 전개가 여전히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주저앉거나 포기하지 않고 호기심을 풀려하고, 친구를 사귀고, 분명하게 자신의 의견을 전하며 ‘마음속의 보물’을 간직하는 앨리스는 아이들에게 매력적인 캐릭터다. 원작 삽화를 맡은 존 테니얼이 펜으로 그린 삽화가 아직도 정겹고 꼼꼼한 역주, 등장인물 소개 등이 믿음을 갖게 한다. <문화일보 북리뷰 01/5/9 오승훈 기자>
이러니 저러니 해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흥미 있게 읽을 수 있는 모험 이야기예요. 보통 모험 이야기들은 주인공을 눈에 띄게 달라지게 하죠. 보물을 차지하거나, 아주 용감해진다든가 하는 식으로 말예요.
앨리스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꿈에서 깨어나 언덕을 달려 내려가는 앨리스의 모습은 언뜻 ㅘ서는 아무 것도 달라지지 않은 것 같아요. 하지만 소중한 것은 때때로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법이에요. 앨리스가 얻은 것은 마음 속에 있어요. 그것은 어른이 되어서도 앨리스를 행복하게 해 줄 든든한 추억과 멋진 친구들이죠.
어린 시절에 신나는 상상을 해 보았느냐 아니냐 하는 것은 어른이 되었을 때 행복할 것이냐 아니냐를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조건이 되죠. 우리 굴렁쇠 친구들은 앨리스의 모험에서 무엇을 얻고 싶은지 참 궁금하네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려고 쓴 거라면, <거울 나라의 앨리스>는 작가가 더 충분한 시간을 들여 꼼꼼히 계산해서 쓴 이야기예요. 이 이야기는 체스 경기의 규칙을 따르고 있으며, 등장 인물도 훨씬 생동감 있죠.
어느 날, 아기고양이들과 놀다가 거울로 들어간 앨리스는 체스 경기의 '말'이 되어 모험을 즐기게 되어요. 시내를 건널 때마다 아주 새로운 곳으로 가게 되고, 여전히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며 나중에는 여왕이 되기도 하죠. 이것도 앨리스의 꿈일까요? 글쎄요, 그건 누가 읽느냐에 따라, 또 어떻게 읽느냐에 따라 다르니 뭐라 말할 수가 없겠죠? <굴렁쇠 01/05/15 조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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