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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지구촌을 지키는 어린이 환경사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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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이 : 이창형 |
출판사 : 계림북스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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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페이지수 : 2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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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 85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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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분 : 과학/환경 |
대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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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보기 |
지구 전체의 환경 문제부터 조그만 동네의 환경 문제에 이르기까지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환경 지식이 담겨 있다. 글쓴이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환경 이야기를 쉽게 써서 아이들이 쉽게 이애할 수 있을 것이다. 환경 문제 지적 뿐만 아니라, 환경 파괴가 미치는 영향이나 생활 속에서 환경을 보호하는 방법까지 담겨 있어 책을 읽고 나면 환경에 대해 전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미디어 서평
21세기는 환경의 세기라고 한다. 미래 인류의 생존은 환경 보존에 달려 있다. 학교에서도 환경 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수업시간엔 환경 오염의 폐해에 대해 가르치고 글짓기나 그림 그리기를 할 때도 환경은 빼놓을 수 없는 주제가 됐다. 강이나 갯벌, 쓰레기 매립장, 하수 처리장 등을 찾아 현장 학습을 하는 일도 많아졌다.
하지만 막상 '교과서'를 발견하긴 쉽지 않다. 환경 보호의 당위성을 설득하는 대신 무엇이 어떻게 문제가 되는지 친절하게 설명해줄 어린이용 환경 책은 드물다.
<어린이 환경사전>은 환경에 관한 정보와 지식을 쉽되 체계적으로 풀어 설명한 어린이용 환경 개론서다. 비전문가가 이것 저것 짜깁기해 만들기 쉬운게 어린이용 과학 서적. <어린이 환경사전>은 일단 저자가 전문가라는 점에서 신뢰할 만하다. 저자 이창형 제주환경운동연합 생태연구센터 부소장은 독일 베를린공대에서 환경계획과 환경정책을 공부한 환경 전문가.
읽는 이를 위한 배려도 세심하다. 정보를 너무 빽빽하게 넣는 대신 독서 호흡이 짧은 어린이를 위해 작은 박스와 주를 달아 쉬어갈 수 있도록 꾸몄다. 세계 각국의 진기한 환경 관련 사진은 또 다른 볼거리다.
환경 교육은 일단 환경이 무엇인지 아는 게 첫걸음. 환경의 정의와 생태계, 먹이사슬 등 기본 용어를 익히고 나면 수질 오염, 대기 오염, 소음 공해, 대지 오염, 쓰레기 처리까지 환경 문제의 굵직한 주제를 훑는다. 마지막으로 준비도니 것은 시사 상식이 될만한 읽을 거리. 환경 오염을 최소화한 94년 노르웨잉 리레함메르 동계 올림픽과 체르노빌 원전 사고, 리우 환경회의, 환경 호르몬, 유전자 변형 콩 등 신문을 오르내리는 다양한 환경 이슈를 소개했다. <국민일보 01/12/20 이영미 기자>
"지구 온난화가 뭐야?" "응, 지구가 더워지는 거" "왜 지구가 더워지는데?" "응, 그건. 그럼 오존층 파괴는 뭐야? 하늘에 구멍이 나는 거." "왜 하늘에 구멍이 나?" "…?"
이 두 어린이의 대화에 자신있게 끼여들어 궁금증을 풀어줄수 있는 어른이 얼마나 될까. 생활속에서 환경에 대한 인식을 설득력있게 심어주기보다 너무 당위적으로 교육하려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아니면, 너무나 많은 환경에 관한 정보가 쏟아져 오히려 무심해지는 결과를 낳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 책은 이런 반성속에서 기획됐다. 아이들에게 체계적인 환경지식을 보다 쉽게, 친숙하게 전달해야 한다는 의도가 담긴 것이다.
책은 지구 온난화와 오존층 파괴, 생물종의 멸종, 물, 공기, 소음공해, 땅 등의 주제별로 단어풀이를 하는 방식으로 환경문제에 접근한다. 지구의 생태계적 위기에서부터 생활주변에서 벌어지는 사소한 일까지 환경문제를 들여다볼 수 있는 다양한 시각을 전하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글쓰기와 편집은 사전이라는 형식의 딱딱함을 벗고 최대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췄다. 기후가 변하면 어떤 일이 생길까 오존층은 지구의 선글라스등의 소제목이 보여주듯 초등학생들의 자연현상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거나 쉽게 이해할수 있는 비유를 찾아내는 방식으로 어려운 개념을 풀어내고 있는 것이 특징.
재미가 있어야 한다는 원칙에 충실했다고 보면 된다. 굳이 배경 설명이 필요한 대목은 별도의 항목으로 분류해 사전적인 설명을 붙였다. 시각적 이해를 돕는 컬러화보와 도표, 그림 등도 책의 짜임새를 높였다.
마지막 장인 이것까지 알면 환경박사에선 환경문제에 관한 시사적 주제를 다뤘는데 세계최초의 환경올림픽으로 불리는 94년 노르웨이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죽음의 도시가 된 체르노빌,환경호르몬 등에 대한 설명을 곁들였다.
무엇보다 책이 제시한 환경문제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는 코너를 마련해 작은 실천방법을 일러줌으로써 자칫 일상과 유리되기 쉬운 환경교육의 허를 보완하고 있다. 책이 꼭 알아야야할 환경상식을 담고 있다는 점에선 부모들에게는 아이들과 환경문제를 토론하는 좋은 지침서가 될 것 같다.
저자는 독일 베를린 공과대학에서 환경계획과 정책을 전공했으며, 현재 제주환경운동연합 생태연구센터 부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문화일보 00/12/27 오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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