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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장승이 너무 추워 덜덜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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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이 : 김용택 |
출판사 : 푸른숲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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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페이지수 : 1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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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 65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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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분 : 전래동화 |
대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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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보기 |
김용택 선생님이 들려주는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동화모음, 맑은샘 마을의 착한 동생과 매정한 형수, 그리고 길에서 만나 정성을 다해 키운 누렁이에 얽힌 얘기를 그린 '동생네 똥강아지', 가난한 두부장수 할머니와 손녀딸 선이의 얘기를 그린 '궤짝 속의 새색시', '파리가 된 궁녀' 등 옛날부터 내려오는 7편의 이야기를 재미있는 삽화와 함께 실었다.
 미디어 서평
아랫목서 듣던 옛날이야기
전북 임실군 운암초등학교 마암분교 교사이자 시집 '섬진강'으로 유명한 김용택 시인이 구수한 옛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했다.
『장승이 너무 추워 덜덜덜』(푸른숲 발행)은 아랫목에서 귀 기울여 듣던 바로 그 옛날 이야기이다. 할머니가 손자에게 들려주는 구수한 구비문학의 절정이다.
책에 실린 7개 이야기 중 '장승이 너무 추워 덜덜덜'을 보자. 옛날 한 가난한 선비가 추운 겨울날 덜덜 떨고 있는 장승에게 베를 덮어 씌어주고, 이 사실을 안 사또가 갸륵히 여겨 선비를 마을의 훈장으로 삼았다는 내용이다. 어찌 보면 단순한 이야기인데 저자의 말솜씨가 예사롭지가 않다.
"'베 사세요'하는 소리가 안 나오는 거야. 굶어도 일하면 안 되는 선비 체면에 장바닥에서 소리칠 수가 없었거든."
"그 후로 선비는 아이들을 바르게 가르치며 훌륭하게 잘 살았대. 선비나 사또나 모두 멋진 사람들이지?" 컴퓨터 게임에 정신 없는 아이들이라도 당장 모여들 것만 같다. <한국일보 01/2/15 김관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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