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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작은 집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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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이 : 버지니아 리 버튼 |
출판사 : 시공주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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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페이지수 : 5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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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 75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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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분 : 외국창작 |
대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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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보기 |
인간과 자연이 진실로 행복해질 수 있는 환겨이 어떤 것인지를 생각하게 해 주는 그림책이다. 작은 집을 주인공으로 하여 한 시골 마을이 산업화되는 과정을 차분하게 보여준다. 환경의 중요성을 소리 높혀 일깨우기 보다는 나직하고 잔잔한 어조로 어린이의 생각을 두드리는 호소력을 지니고 있다.
 미디어 서평
<작은 집 이야기>에는 이상하게 변해가는 세월이 있다. 측량사, 트럭, 롤러가 나타나면서 시골은 도시가 된다. 삶의 모습도 변하지만 너무 빠른 속도 속에서 사람들은 그것을 느낄 여유가 없다.
작가는 평화로웠던 한 마을이 어떻게 도시화로 파괴되는지를 글로 기록하고, 그 과정을 조망할 수 있도록 시각화한다. 도시가 거대해지면서 그림은 점점 칙칙하게 변해가고 그 중심에 작은 집이 있다. 값을 매길 수 없는 들꽃처럼 아름다운 집 한 채, 아니 한 채의 집이 아니라 한 송이 집이라고 말하는 것이 이 작은 집에 어울릴지도 모르겠다.
싱그러운 집, 데이지꽃과 사과나무와 울새와 해, 달, 별, 그리고 꼬마들에 둘러싸인 이 우주적인 작은 집은 그러나 매연과 소음과 지하철과 고층건물 틈에서 갈수록 초라해질 따름이다. 도시 한 복판에서 작은 집은 버림받은 집, 행복한 시절을 상실감 속에서 그리워하는, 먼지 낀 보석 같은 집에 지나지 않는다. 자연에 대한 배려를 모르는 무례한 도시에서 작은 집의 존재는 그렇다.
작가는 작은 집이 잃어버린 행복을 되찾아주면서 이야기와 그림을 끝낸다. 이 그림은 작은 집이 시골로 돌아가기 위해 도시를 빠져나가는 장면이다. 트럭 뒤에 매달려서, 그리운 언덕으로! <조선일보 01/10/27 최승호(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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