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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에밀은 사고뭉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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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이 :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
출판사 : 논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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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페이지수 : 14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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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 55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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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분 : 외국창작 |
대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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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보기 |
에밀은 사고뭉치다. 스프단지를 뒤집어 쓰기도 하고, 동전을 삼키고, 동생을 국기게양대에 매달고, 소시지를 동땅 먹어치우기도 한닫. 때로 에밀은도둑을 잡는 훌륭한 사고를 치기도 한다. 에밀이 사고를 치는 것이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그려져 있고 에밀을 바라보는 어른들의 시선에 사랑이 담겨 있다. 린드그랜의 위트 넘치는 문체가 예측할 수 없는 어린이들의 행동을 재미있게 담아내 읽는 사람을 유쾌하게 한다.
 미디어 서평
말괄량이 삐뻐 작가의 작품모음
<에밀은 사고뭉치>를 쓴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은 텔레비전 어린이 드라마 <말괄량이 삐삐>의 원작 동화를 지은 스웨덴의 유명한 작가다.
<에밀은 사고뭉치>는 <말괄량이 삐삐>만큼 황당무계하지는 않지만 꽤나 우스꽝스럽고 엉터리 없고 유머 넘치는 이야기 모음이다. 주인공 에밀은 일곱살배기 남자 어린이다. 에밀은 겉보기에는 천사처럼 사랑스럽지만 힘 세고, 고집 세고, 목소리도 엄청나게 크다.
에밀이 저지르는 일로 집안은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 '에밀이 말썽을 부리든가, 에밀 때문에 소동이 벌어지든가, 둘중의 하나다.' 어떤 날은 수프 담는 항아리를 뒤집어쓰고 동전을 삼키고, 어떤 날은 동생을 국기 게양대에 매달고 소시지를 몽땅 먹어치운다.
하지만 에밀이 그렇게 한데는 다 나름의 사정이 있다. <한겨레신문 어린이책/미술 99/6/22 고명섭 기자>
너는 왜 이렇게 말썽만 부리니?`
어린이라면 부모님으로부터 한두 번쯤 들어봤을 이 한마디. 하지만 `말썽`이 어린이들의 시각으로는 당당한 자기 주장일지도 모른다.
<에밀은 사고뭉치>는 말썽쟁이 주인공 에밀의 5월22일, 6월10일, 7월8일 등 각각 다른 3일에 걸친 하루의 일과를 담아내고 있다.
탐스러운 금빛 머리칼과 반짝이는 동그란 눈, 포동포동한 뺨을 가진 에밀. 겉보기에는 천사 같지만 힘세고, 고집세고, 목소리도 엄청나게 크다. 카트풀트 농장은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 에밀 때문이다.
어떤 날은 수프 단지를 뒤집어 쓰고 동전을 삼킨다. 어떤 날은 동생 이다를 국기 게양대에 매달고, 소시지를 몽땅 먹어치운다. 이러한 소동 때문에 사람들은 `에그, 저 사고뭉치`라고 타박을 주지만 에밀은 너무너무 억울하다.
그가 사고를 친 데에는 다 사정이 있기 때문. 수프를 뒤집어 쓴 것은 단지 바닥의 수프를 핥아먹기 위해서였고, 이다를 국기 게양대에 매단 것은 이다에게 마을 구경을 시켜주려는 갸륵한 마음에서이다.
하지만 에밀은 언제나 꿋꿋하다. 사고를 치다가 도둑까지 잡았다. 나무총으로 못된 도둑을 잡은 에밀은 참 훌륭한 사고뭉치인 셈이다.
어른들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모자와 나무총을 끔찍하게 아끼는, 천사 같은 얼굴에 장난기 가득한 에밀. 어린이다운 천진난만함이 잘 그려져 있어 읽다보면 절로 웃음이 터져나온다.
글을 쓴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은 <말괄량이 삐삐>로 우리나라에서도 잘 알려진 스웨덴의 유명한 동화작가. 그녀는 좀처럼 울음을 그치지 않는 손자를 달래기 위해 `얘야, 뢰네베르그 마을의 에밀이 얼마나 장난꾸러기인지 아니?`하고 즉흥적으로 들려준 이야기를 바탕으로 이 `에밀`시리즈를 썼다고 한다. 스웨덴에서 영화로 만들어졌으며 텔레비전 시리즈물로도 방영될 만큼 큰 인기를 얻었다.
오랫동안 학교 선생님으로 일했던 린드그렌은 <에밀>시리즈, <삐삐>시리즈 외에도 <명탐정 칼레>, <미오 나의 미오>, <나, 이사 갈거야>, <떠들썩한 마을의 아이들> 등 다양한 명작을 썼다. 그녀는 이러한 작품들로 국제 안데르센상, 스웨덴 국가대상 등을 수상했다. <소년동아일보 기자 99/06/26 김주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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