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제목 : 사랑에 빠진 개구리 |
|
|
 지은이 : 맥스 벨트하우스 |
출판사 : 마루벌 |
|
|
|
전체페이지수 : 32쪽
|
정가 : 7200원 |
|
|
| 구분 : 외국창작 |
대상 : |
|
|
| 내용보기 |
몸이 뜨거웠다 차가웠다 하며 가슴이 콩콩콩 뛰고, 하루 온종일 꿈 속을 걷고 있는 것만 같은 개구리, 토끼는 누군가를 아주 많이 사랑한다는 것이라고 말해준다. 개구리는 상냥하고 마음씨 착한 하양 오리를 사랑하게 된 것이다. 다른 친구들은 개구리는 초록이고 오리는 하양이라며 사랑할 수 없다고 하지만, 둘은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다. 서로 다른 느낌과 생각들을 함꼐 맞춰 나가야 한다는것을 부드러운 유머로 설득한다.
[미디어 서평]
오리는 누구의 꽃을 받고 행복해 할까요?
사랑에 빠지면 심장이 콩, 콩, 콩 뛰고, 꽃을 문 밖에 놓아둔 채 도망치고, 도무지 말 걸 용기가 나지 않고, 밥맛이 없고, 잠이 오지 않는다. 수줍은 사랑은 그렇다. 불쌍한 개구리, 마음씨 착한 흰 오리를 사랑하는 개구리는 오리의 관심을 끌기 위해 높이 뛰어오르는 연습을 하다 그만 다치게 되고, 오리의 보살핌을 받는 동안 마침내 사랑을 고백한다.
<사랑에 빠진 개구리>(맥스 벨트하우스 글·그림, 마루벌)는 사랑의 심리를 익살스럽게 보여준다. 사랑의 과정에서 겪게 되는 복잡한 감정은 개구리의 표정을 통해 다양하게 표현된다. 작가는 과장을 배제한 그림과 간결한 문장으로 ‘다름의 사랑’, 종이라는 한계조차 뛰어넘는 무차별적인 사랑을 역설한다.
양서류와 조류의 사랑, 천적의 관계를 초월하는 사랑, 진실한 사랑은 차이와 경계를 훌쩍 뛰어넘고 마음의 울타리를 무너뜨린다. 지역, 출신, 종, 국적 따위는 이 파격적인 사랑 앞에서 별 것이 아니다.
종을 뛰어넘는 사랑도 있는데 아프가니스탄인과 미국인의 사랑이 뭐 그리 어려울 것인가. ‘서로 달라도 사랑할 수 있어요’. 마지막 장의 이 전언이 가슴을 건드리는 까닭은 무엇일까? 오늘도 천진성을 잃은 인간들의 테러, 전쟁은 계속된다. <조선일보 01/10/20 최승호(시인)>
|
|
|
|
|
|
|
|
|
|
|
|
HOM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