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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산타 할아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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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이 : 레이먼드 브릭스/박상희역 |
출판사 : 비룡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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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페이지수 : 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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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 65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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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분 : 외국창작 |
대상 : 초등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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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보기 |
크리스마스 전날 산타 할아버지가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 주는 이야기이다. 산타 할아버지는 날씨가 춥다고 투덜거리고, 굴뚝과 검댕이가 지겹다고 하면서도 열심히 온 세상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나눠 주고 돌아온다. 산타할아버지를 현실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보통 할아버지로 그린 점이 좋다.
 독자서평
산타 할아버지에게 선물을 줄래요
크리스마스가 가까운 날 조카에게 크리스마스와 관련한 책을 읽어주려고 고른 책이 '산타 할아버지'다. 산타할아버지하면 그저 선물 주는 것만 생각하지 산타 할아버지가 무엇을 먹고, 어디서 잠을 자고, 어떤 친구가 있을 지를 알고 있는 아이들은 없다. 더구나 혹시 궁금해하는 아이가 있어서 엄마나 아빠에게 물어보면 신통한 대답을 듣지 못하게 마련이다. 하지만 레이먼드 브릭스의 산타할아버지를 읽고나면 산타 할아버지가 크리스마스에 선물을 주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준비를 하는지, 그리고 무엇을 먹고, 어디서 잠을 자는지 그 궁금증이 한꺼번에 풀린다.
자명종 소리에 눈을 뜨고, 일기예보를 듣고는 날씨가 춥다는 말에 걱정을 하고, 따뜻한 차 마시기를 시작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하는 산타 할아버지. 여기까지 보면 여느 할아버지들과 별반 다를 게 없다. 하지만 산타 할아버지는 이내 선물 꾸러미를 썰매에 싣기 시작한다. 그리고 함께 사는 야옹이와 멍멍이에게 인사를 하곤 비바람이 치고, 눈이 내리고, 번개가 내리치는 곳을 지나서 선물 나눠주기를 시작한다. 한참 일을 하고 나선 고픈 배를 토스트로 달래고, 굴뚝이 좁다고 투덜거리면서도 선물 배달을 쉬지는 않는다.
선물 배달을 다 끝낸 후에는 집으로 돌아와 사슴들에게 먹이를 주고, 차 한잔 마시고, 목욕을 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잠자리에 든다. 책을 읽다보면 투덜거리는 산타할아버지의 모습에 적응이 안되고, 일을 지겹게 생각하는건 아닐까 걱정되는 마음도 생긴다. 하지만 힘들게 선물을 나눠주는 산타 할아버지에게 감사하는 마음 역시 생긴다. 게다가 남들은 기분 좋게 쉬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남몰래 고생하는 할아버지에게 기분 좋은 선물 하나쯤 선물해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도 한다. 산타 할아버지에 대해서 궁금증이 많은 아이들이라면 읽기에 좋은 책이다.
인상깊은 구절: 올해도 무사히 치러 냈구만.. 야옹아 즐거운 크리스마스 멍멍아 즐거운 크리스마스 그럼, 여러분도 즐거운 크리스마스 맞이하세요.
<인터넷서점 http://www.yes24.com / r1848 님이 쓰신 서평>
인간적인..너무나 인간적인 산타할아버지
정말 재미있는 구성과 내용으로 짜여져 있는 동화책이다. 어른들에게는 크리스마스 카드대신으로 보내도 좋지않을까? 요즘은 카드값도 마치 책 한권값만큼 비싸니까 말이다. 크리스마스 이브 전날 하루동안의 산타할아버지의 일상생활이 아침부터 밤까지 모두 묘사되어있다.
작은 칸에 마치 만화를 보듯이 재미있게 읽어내려가면 산타할아버지의 그 인간적인 모습에 포복절도하게되는 장면이 한두개가 아니다. 크리스마스가 왔다고 귀챃아하는 산타할아버지..입버릇처럼 "지긋지긋한 눈"이라고 투덜거린다.
화장실 변기에 앉아서 "겨울은 너무싫어"라고 투덜대는 산타를 상상이나 할수있을까.. 하지만 역시 산타할아버지! 썰매를 끌어내고 선물을 싣고 눈보라,비바람을 헤치면서(보통 투덜대는 게 아니다..하하)전세계의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고 온다.
새벽이 밝아올무렵에야 집에 돌아온 산타할아버지..사슴들에게 사료를 주고 고양이와 강아지에게도 먹이를 주고 혼자만의 여유를 즐기는 산타.. 너무나도 인간적인 모습이어서 친숙한 이웃 할아버지의 모습 그대로이다. 아이들에게도 어른들에게도 선물해주기 적당한 책이 아닐까 싶다.
<인터넷서점 http://www.yes24.com / chiyonee 님이 쓰신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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