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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멋진 뼈다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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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이 : 윌리엄 스타이그/조은수역 |
출판사 : 비룡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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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페이지수 : 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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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 65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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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분 : 외국창작 |
대상 : 초등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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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보기 |
꼬마 돼지 펄은 숲에서 말하는 마귀할멈 뼈다귀를 만난다. 펄과 뼈다귀는 강도와 여우도 만나지만 뼈다귀가 마술을 부려 여우를 물리치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간다. 모든 물건을 살아 있는 것으로 보고 이야기도 하는 아이들의 상상의 세계가 잘 드러나 있고, 용기와 재치로 위기를 피해가는 내용이 재미있다.
 독자서평
굉장한 친구-뼈다귀와 돼지
윌리엄 스타이그의 '멋진 뼈다귀'는 유쾌한 상상력이 어떤 것인지 잘 보여주는 그림동화이다. '우정의 거미줄'에서는 돼지 윌버와 거미 샬로트가 친구가 되지만 스타이그의 상상력은 한 발 앞서간다.바로 돼지와 뼈다귀가 친구가 되는 것!
돼지 펄과 뼈다귀는 운 좋게도 칼 든 강도를 몰아냈으나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바로 여우의 저녁거리가 될 위기에 놓인 것. 강도들은 뼈다귀가 말하는 것만 듣고도 도망갔으나 악랄한 여우는 만만치 않은 적이다. 분홍 원피스를 입은 돼지 펄이 여우에게 대항할 만한 무기는 아무 것도 없는데 오직 친구는 뼈다귀 뿐. 여기서 동화를 읽는 어린이나 어른들은 이를 어쩌나. 어떡해든 빠져 나가겠지 싶지만 방법이 없다. 절대 절명의 위기에서도 뼈다귀는 용기를 잃지 않고 계속 떠들어 댄다. 그러다 우연히 외운 주문에 여우는 쥐처럼 작아져서 도망간다는 이야기다.
아이들은 뼈다귀가 하는 말들 하나하나에 웃고 가슴 졸였지만 통쾌한 해결에 만족하게 된다. 특히 이 책의 좋은 점은 짧은 그림 동화라고 보기에는 글이 꽤 길어서 그림 동화에서 좀 내용이 긴 동화로 넘어갈 때 좋다는 점이다.
그리고 돼지 펄은 정말 귀엽다. 보통 스타이그의 동화 주인공들은 남자 어린이가 많은데 이 책에서만 귀여운 여자 아이같은 펄이 나온다. (분홍 드레스의 짧은 다리는 압권이다.) 누구나 갖고 싶지 않은가, 멋진 뼈다귀 같은 친구를. 특히 먹이도 필요 없고 가방에 넣어 어디든 데려갈 수 있다! 물론 그 때 뼈다귀가 좀 조용히 한다고 약속만 해준다면.
<인터넷서점 http://www.yes24.com /xokkh 님이 쓰신 서평>
상상력이 살아 있는 그림책
아이들을 키우면서 한번씩 감탄할 때가 있다. 인형이나 사소한 물건들에 생명력을 불어넣어주는 아이들의 상상력때문이다. 윌리엄 스타이그의 <멋진 뼈다귀>란 책도 아이들의 상상력이 얼마나 무궁무진할 수 있는지 잘 보여주는 그림책이라 생각된다.
꼬마 돼지 펄은 호기심 많은 아이다. 학교가 끝난 뒤에도 집으로 곧장 가지 않고 거리의 여기 저기를 구경하러 다닌다. 집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숲에서 잠시 쉬던 펄은 말하는 뼈를 만나게 된다. 마귀 할멈과 함께 살았던 뼈는 강도의 위협에서 펄을 구해주기도 하고, 마술을 써서 펄을 저녁거리로 잡아먹으려는 여유를 생쥐처럼 작게 만들어 버리기도 한다. 펄과 한 신구가 된 뼈는 펄에게 자장가도 불러 주고, 식구 중 누군가 혼자 있을 때면 말동무도 되어 준다. 가끔 듣기 싫은 소리를 낼 때도 있지만. 말도 하고 마술도 부릴 줄 아는 뼈가 있는 것도 나쁘진 않겠다. 심심할 때 말동무도 되어 주고, 노래도 불러주고, 이런 저런 얘기들을 나눌 수 있는 좋은 친구가 될 테니까.
혼자서 소꼽놀이도 하고 세일러 문 흉내도 곧잘 내는 딸아이가 재미있게 본 그림책이다. 호기심어린 눈으로 여기 저기 실피고 맘에 맞는 친구를 만나 수다도 떠는 펄이 조금 부럽기도 한 모양이었다. 유치원에 다니는 여자 어린이들에게 좋을 듯한 그림책이다.
<인터넷서점 http://www.yes24.com / manul2000 님이 쓰신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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