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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구리와 구라의 빵 만들기
지은이 : 나카가와 리에코 글 출판사 : 한림
전체페이지수 : 28쪽 정가 : 6500원
구분 : 외국창작 대상 : 유아 만3-4세

내용보기

들쥐 형제 구리와 구라는 숲 속에서 커다란 알을 발견하고 빵을 만들기로 한다. 요리를 시작하자, 좋은 냄새를 맡은 숲 속 동물들이 모이고 빵을 나눠 먹는다. 아이들이 맛있는 빵을 나눠 먹는 구리와 구라를 보면서 함께 하는 즐거움을 느낄 것이다.

독자서평

빵 만든자의 수고도 같이 얘기해주자

책을 펼치면 죄그만 들쥐 두 마리가 어울리지 않게 커다란 도구들을 끌고 숲을 지나가는 모습을 만나게 된다. 그림도 단순하면서도 간결해서, 초등학생이 그림 그림같다. 왜, 고학년 누나가 동생에게 그려준 그림, 딱 그런 스타일이다.

"우리들 이름은 구리와 구라..."로 시작하는 노래를 부르는데, 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일은 요리 만들기와 먹는 것이라서 지금 우연히 주운 알을 갖고 카스테라 빵을 만들려고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 향내를 맡은 숲속 동물들이 하나둘 모여들고...마지막에 커다란 빵을 만들어 그들과 맛나게 나눠 먹는다는 내용이다.

구리와 구라가 끌고 가는 도구는 하나 둘이 아니라는 데에서 교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후라이팬부터 시작해서, 불도 지펴야 하고, 밀가루니 거품기니 설탕이니...실제로 빵 만드는데 필요한 모든 재료들을 줄줄 끌고 다닌다. 이렇게 빵 하나 만드는데도 엄청난 재료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함을 아이들에게 다시 주지시키자. 이 책을 이용해, 빵의 향만큼이나 수고한 엄마의 정성에 감사하는 습관을 길러줄 수 있을 것이다.
<인터넷서점 http://www.yes24.com / khjoon 님이 쓰신 서평>

리드미컬한 문장이 재미있는 책

처음 이 책을 보면서 도대체 누가 '구리'고 누가 '구라'인지 알 수가 없었다.' 아이가 누가 '구리'고 누가 '구라'야 물어올 때마다 대충 얘기해 주었는데 한참이 지나서야 깨닫게 되었다. 책 표지의 제목을 보면 구리는 파란색으로 구라는 빨간색으로 글씨를 써놓았고 그림을 보면 들쥐 한마리는 파란색 옷을 다른 한마리는 빨간색 옷을 입고 있다. 글씨의 색과 들쥐의 옷 색을 짝지워 놓은 것이다. 이 사실을 깨닫고 난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아 그렇구나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춘다는 것이 바로 이런 것이구나.

그림을 자세히 보는 아이라면 누구든지 금방 깨달을 수 있는 것을 글씨만 보는 어른인 나는 몰랐던 것이다. 아무런 설명이 없어도 그림만으로 충분한 이해가 되는것 그것이 좋은 그림책이라고 하던데 이 책이 바로 그런 책이었다.

이 책의 그림은 무척 단순하고 간결하다. 불필요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어른들이 좋아하는 그림의 색과 유형은 아니다. 자칫 성의없어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그건 어른들의 생각일 뿐인지 아이들은 이런 책을 아주 좋아한다. 우스꽝스럽고 어딘지 비어있는듯한 그림이 자신들과 비슷하다고 여기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의 가장 좋은 점은 문장의 리듬감이다.구리와 구라가 부르는 노래뿐만이 아니라 전체적으로도 리드미컬하게 읽을 수가 있다. 또 그 표현이 아주 생생하고 구체적이다. '달님만큼 커다란 달걀프라이' , '침대보다 더 두껍고 푹신푹신한 달걀프라이', '아침부터 밤까지 먹어도 다 못 먹는 커다란 카스텔라 빵' ,

이처럼 아이들도 쉽게 상상해 낼 수 있는 구체적인 표현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래서인지 우리 아이는 이 책의 내용을 몇번 듣고 나서는 다 외워 버렸다. 그리고서는 책을 펼치고 마치 책을 읽는 것처럼 소리내어 읽는데 결코 짧지 않은 이야기임에도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도 빠짐없이 이야기를 해서 모두 놀랐던 적이 있다.

마지막으로 이책은 아이들에게 요리와 먹는 일의 즐거움을 얘기하고 있다. 카스텔라 빵을 만들기 위해 밀가루 버터 ,우유 ,설탕 ,거품기 ,프라이팬, 그릇 등등 아주 많은 재료를 나열하고 있어서 쉽게 보이지는 않지만 요리하는게 결코 힘들고 어려운 일이 아니라 아주 즐겁고 신나는 일이라는 것을 말해준다. 이 장면은 아이들의 소꼽놀이 를 떠오르게 한다. 덧붙여서 자신들이 만든 카스텔라 빵을 둘이서만 먹는게 아니라 냄새맡고 몰려온 숲 속의 모든 동물들과 나누어 먹는다는데서 나눔의 기쁨까지도 느낄수 있게 해준다. 유아들은 자기 중심적이고 이기적인 성향을 볼 수 있는데 서로 나눌 수 있다는 공동체 의식을 은연중에 깨닫게 하는 것 같다.
<인터넷서점 http://www.yes24.com /doohyun1 님이 쓰신 서평>

그건 내 조끼야
곰 사냥을 떠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