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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할머니의 선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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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이 : 조 엘렌 보가드트 |
출판사 : 사계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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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페이지수 : 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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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 6,5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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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분 : 외국창작 |
대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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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보기 |
점토를 이용해 만든 그리책이다. 엄마가 아이에게 할머니의 세계 여행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전개한다. 그 이야기 속에는 아프리카의 바오밥 나무, 오스트레일리아의 목관 악기 디져리드, 인도의 현악기인 시타르 등 어린이들이 흔히 접할 수 없는 세계 여러 나라의 풍물이 소개된다.
[언론사 서평]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엄청나고 값진 선물
삼월이다. 제비가 돌아올 무렵이면 제비꽃이 피고 제비꽃 필 무렵이면 제비들이 돌아오곤 했다. 제비 지저귀는 소리를 선물받고 싶은데 제비를 볼 수가 없다. 제비는 언제 돌아올까?
세상에는 값비싼 선물들이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값비싼 선물은 돈으로 계산할 수 없는 것들이다. 무지개는 값이 얼마인가? 보름달은 값이 얼마이고 제비 지저귀는 소리는 얼마인가? 세상에는 누가 주는지 알 수 없지만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엄청난 공짜 선물들이 있다. 여름밤 하늘의 은하수가 공짜 선물이요 산의 부드러운 능선과 시원한 파도 소리가 공짜 선물이다. 태어나지 않았다면 받지 못 했을 그 선물들 앞에서 우리는 경이로움과 기쁨을 느낀다.
『할머니의 선물』(조 엘렌 보가르트 글, 바바라 레이드 점토, 사계절)은 값을 매길 수 없는 선물들로 가득한 그림책이다. 할머니는 세계 여행을 하면서 딸에게 묻는다. “뭘 선물해 줄까?” 딸은 바오밥나무 씨앗과 멕시코의 뜨거운 햇살, 오솔길에서 나는 싱그러운 빗방울 냄새 같은 것들을 원하고 할머니는 딸에게 행복의 감각을 준다. 어린 딸은 자라서 처녀가 되고 엄마가 되고, 엄마의 할머니가 엄마에게 모든 것을 다 주었듯이 엄마는 또 딸에게 모든 것을 다 준다. “뭘 선물해 줄까?” 제비 지저귀는 소리가 나는 듣고 싶다.<조선일보 책마을 02/03/02 최승호 /시인>
할머니가 들려준 세계의 풍습
점토 그림책 <할머니의 선물>은 여행을 좋아하는 할머니의 이야기를 통해 세계 각국의 풍습과 문물을 알려주는 그림책이다. 어느날 엄마는 아기에게, 여행가였던 엄마의 할머니 이야기를 들려준다. 할머니는 세계 여행을 떠나면서 "늘 무엇을 선물해줄까?" 하고 묻는다. 그러면 손녀인 엄마는 그때 마다 그 지역의 사람들과 자연만이 줄 수 있는 독특한 삵의 모습과 풍경을 갖고 싶다고 말한다. 아프리카에서는 바오밥 나무의 씨앗과 정글의 왕이 으르렁거리는 소리를,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계곡의 속삭임과 부메랑을 선물해달라고 하면서, 아기였던 엄마는 점점 성숙해간다.<한겨레신문 98/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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