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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저런, 벌거숭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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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이 : 고미 타로 글,그림/이종화역 |
출판사 : 비룡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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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페이지수 : 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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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 6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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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분 : 외국창작 |
대상 : 유아 만3-4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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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보기 |
목욕을 하기 전에 스스로 옷을 벗는 아이의 행동을 그린 그림책이다. 고미 타로 특유의 단순화된 그림과 한 박자 리듬의 단순한 구성이어서 만 3세 어린이면 재미있게 볼 수 있다. 이제 막 글씨를 익힌 아이들과 함께 대화하듯 읽어도 좋을 듯하다.
 독자서평
이 책은 장난꾸러기 용이가 옷을 하나씩 하나씩 벗어 던지고 목욕을 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그림 이야기책입니다. 처음엔 웅크린 사자가 등장하길래 사자 이야기인줄 알았죠. 그러다 옷을 벗어 던지는 곰도 나오고...읽어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책의 스토리는 이야기가 끝나갈 무렵에나 알 수 있었답니다. 아마도 아이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려는 작가의 의도인것 같네요. 글자도 그리 많지 않고 그림도 단순하고 간결해서 3~4세 정도의 유아들이 읽기에 좋을것 같아요.
특히 이 책의 내용중에 장난꾸러기 용이가 사자, 곰의 옷을 입고 있다가 벗어던지는 장면에서 옷을 하나씩 벗는 모습이 나오거든요. 아직 어린 아이들이 혼자 옷을 입는다는건 정말 힘든 일이죠. 옷을 입는건 너무 힘들지만 벗는건 무척이나 쉽다고 주인공 용이는 말합니다. 조끼는 그냥 '훌렁' 벗겨지고, 셔츠는 단추를 풀면 금방 벗겨지고, 바지는 허리띠를 풀면 금방 '쭈르르...' 내려가고, 양말은 끝 쪽을 잡아당기면 '쑥' 벗겨지고 팬티는 엉덩이를 '실룩샐룩 스르륵 샤악~'
아주 간단하지만 유아들에겐 조금은 버거운 옷벗기에 대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사자나 곰을 등장시키며 재미있게 살짝 힌트를 줍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아쉬웠던건 앞 부분에 옷 입는 과정도 함께 실려 있었으면 하는거에요. 그럼 옷을 입고 벗는 과정을 가르치기가 훨씬 더 자연스럽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구요. 음...제일 재미있었던건요. 이 책의 마지막에 용이가 뒤집어 쓰고 있던 사자와 곰의 탈을 벗어던지고 진짜로 아무것도 입지 않은 모습이 나오는데요. 그 때 용이의 '꼬추'가 살짝 보인답니다. 우리 아들이 제일 좋아하는 장면이구요. 아마도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장면이 아닐까 싶네요.
<인터넷서점 http://www.yes24.com / pippi1942 님이 쓰신 서평>
단순해서 더 재미있는 책
"저런 벌거숭이네"의 동화책에 맞는 아이의 연령수준은 아마 3~4세정도가 적당할것 같다. 한창 짧은 글을 읽으려고 애쓸때이며, 목욕에 대해 엄마에게 교육을 받아야 하고 ,대부분 이시기의 아이들이 동물들을 좋아한다는 점을 보면,아마 이 동화책을 읽어줌으로서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을수 있을것 같다. 무엇보다도 이 동화책은 굉장히 단순하다. 한페이지에 삽화(그것도 주변의 소품이 일체없이 오직 등장인물만이 한페이지를 가득매운)하나에,나머지 페이지에 짧은 글로, 이렇게 시원시원하게 구성되어있다.
3-4세의 유아들이라면 복잡다단하게 꾸며져있는 삽화보다는 단순하며 군더더기없이 큼직큼직하게 그려져 있는 삽화를 더 좋아하기 마련이다. 물론 동화속의 글귀가 짧을수록 좋은것은 더 말할 나위가 없다. 이 동화책에 처음 등장하는 사자는 목욕을 위해서 옷을 벗는다. 근데 이게 왠일,사자가 옷을 벗으니까 그 속에 곰이 나온다. (이런 부분이 아이들에게 매우 재미있게 다가올듯하다.) 그리고 곰이 옷을 다 벗고나면 아이가 나온다.
옷을 벗는 장면도 옷 하나하나에 걸쳐 아주 세심하게 나온다. 조끼,웃도리,바지,양말등..옷하나하나 벗는 방법이 재미있게 표현되어있다. 특히 곰이 마지막에 팬티를 벗는 장면이 무척 재미있다.
마치 아이들의 모습과 거의 흡사하다고 느껴진다. 여기에 함께 "엉덩이를 실룩샐룩 스르륵 샤악~"이란 의태어가 동요처럼 다가오는 글귀여서 더 재미있다. 몇번을 읽어주어도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는 동화이다.
<인터넷서점 http://www.yes24.com / chiyonee 님이 쓰신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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