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의미
허버트 리드 | 임산 역 | 에코리브르
2006-11-08 | 302p | 가격 : 16,500원

영국의 저명한 미술비평가이자 시인이었던 허버트 리드. 1931년에 처음 출간된《예술의 의미》는 허버트 리드가 간결ff지만 심오한 문체로 예술의 본질과 원리를 탐구한 저작이다. 철학적이면서 직관적인 리드의 예술관은 헨리 무어나 바버라 헵워스 같은 현대의 중요한 예술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쳤고, 이후 오랜 세월 많은 이들에게 예술작품 감상의 길잡이가 되어주었다.

 마리 퀴리의 위대산 유산
앨런 E. 월터 | 박상현 역 | 미래의창
2006-12-12 | 328p | 가격 : 13,000원

방사선이라는 단어는 아마도 오늘날 가장 큰 오해를 사고 있는 단어 중 하나일 것이다. 과학자들은 그것이 지구 나이보다 더 오래된, 자연적인 현상임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방사선이라는 것이 원자력 시대인 최근에 이르러서야 소개된 20세기의 새로운 '에너지'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방사선에 관한 오해를 풀기 위해 집필되었다. 또 하나의 목적은 어떻게 이 오래된 현상(방사선)이 지난 세기를 거치면서 우리의 일상을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가장 강력한 도구로 발전되어 왔는지를 설명하는데 있다.

 모바일 소녀 @ 디지털 아시아
이동후 | 한울
2006-11-20 | 351p | 가격 : 16,000원

『모바일 소녀 디지털 아시아』는 휴태전화와 같은 디지털 모바일 테크놀로지가 여성의 일상적 삶 속에 어떻게 배치·활용되는지를 연구한다. 한국 사회에서 모바일 미디어의 소비자이자 수용자로서 가장 주도·세력화된 집단임에도 학술 연구에서 배제된 소녀들을 주체화할 필요성을 느낀 저자들은 본 연구로 한국의 소녀들과 모바일을 분석하였다.
특히 소녀들의 삶에 어떻게 디지털 모바일 테크놀로지가 접합되고 문화 소통의 장을 구성하는지를 자세히 연구하였다. 아울러 뉴미디어 담론에서 쉽게 간과되거나 비가시화되어 있는 문화적 과정 혹은 관계, 특히 휴대전화가 사회의 주변적 집단인 소녀들의 삶에 접합되는 문화적 과정을 드러내고 그것의 정치성을 논의해본다.

 광기, 패닉, 붕괴
찰스 P. 킨들버거 | 김홍식 역 | 굿모닝북스
2006-11-25 | 527p | 가격 : 19,800원

앙천대소를 자아내는 일화들, 우아한 풍자와 단아한 문장 전환의 행간에서 킨들버거의 엄중한 심각성을 읽을 수 있다. 인간이 벌어먹고 사는 방식은 그에게 전혀 우스개거리가 아니다. 그가 매우 효과적으로 보여주고 있듯이 "광기, 패닉, 붕괴"는 시장의 균형이라는 황금률에 대한 독실한 믿음보다는 탐욕과 협잡, 강탈을 조장하는 경제환경이 만들어낸 산물이다. _ 피터 L. 번스타인

 차베스, 미국과 맞짱뜨다
베네수엘라 혁명 연구모임 | 시대의창
2006-12-04 | 287p | 가격 : 12,000원

우고 차베스. 미국의 세계 패권이 지배하는 시대에 그는 반미·반신자유주의의 선봉이다. 이 책은 온 세계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는 베네수엘라의 '차베스 실험'을 생생하게 증언한다. 민중과 더불어 미국의 패권에 당당하게 맞서며 대안을 찾아가는 차베스는 어쩔 수 없는 질문을 던지게 한다. 우리에게 그런 대통령은 과연 불가능한가.

 물질과 기억, 시간의 지층을 탐험하는 이미지와 기억의 미학
황수영 | 그린비
2006-11-22 | 336p | 가격 : 15,900원

이미지와 기억에 대한 가장 독창적인 저서, 『물질과 기억』! 시간의 시련에도 마모되지 않는 그 빛의 스펙트럼을 드러내다! 베르그손의 시간과 기억의 철학은 비극의 이론을 제시하거나 상처의 역사를 되짚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과거 그 자체의 냉엄한 현존을 드러내는 것이다. 그것은 과거의 불가피한 있음을 전제하고 과거라는 개념, 과거의 분류학, 과거의 작동방식을 조명한다. 마치 들뢰즈가 영화에 대해서 시도했던 '이미지와 기호의 분류학'과 같다.

 실크로드 문명기행
정수일 | 한겨레출판(한겨레신문사)
2006-11-30 | 389p | 가격 : 15,000원

실크로드는 문명을 낳아 키우고 오가게 한 길이다. 지구의 동서남북을 소통시키기고 인류역사의 어제를 오늘로 이어 주는 길이다. 사막이나 바닷물에 묻혀버린 죽은 길이 아니라 살아 숨 쉬는 길이다. 고행과 낭만이 함께한 길이기도 하다. 그리고 멀면서도 가까이 우리 속에 있는 길이다. 한마디로, 실크로드는 그저 나들이나 하는 길이 아니라 문명의 동맥이고 요람이다. 다섯 명으로 구성된 '한겨레 실크로드 답사단' 일행은 40일 간 서울에서 이스탄불로 이어지는 실크로드 3대 간선의 하나인 오아시스로를 성공리에 답사하였다.

 처음처럼
신경림 | 다산책방(다산북스)
2006-12-04 | 200p | 가격 : 10,000원

우리 시대 존경받는 시인인 신경림 선생이 직접 뽑고 유려한 해설을 덧붙인 이 시집에는 주옥 같이 아름다운 50편의 한국 현대시가 담겨 있다. 이 앤솔러지(짧고 우수한 명시名詩 선집)는 우리 시를 더 널리 읽히는 것을 목표로 해서 편집되었다. 시 선정은 “소리 내어 읽고 싶은”이라는 수식 그대로 신경림 시인이 평소에 즐겨 암송하는 시들을 중심으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