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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새학년이 되는 각오와 다짐.
작성자 김지민 작성일 2004-02-15
작성일 2004-02-15
김지민 - 93년생(5학년/예비6학년) - 새학년이 되는 각오와 다짐

이제 모두들 새 학년을 맞이하게 된다. 지난 다니던 학교를 그만다니고 새로운 학교를 다니게 되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이제 유아의 티에서 벗어나 학생이 되기위해 곧 입학하는 신입생들도 있다. 그리고 나처럼 이제 초등학교의 최고학년이 된다는 것에 들떠있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나의 최고학년인 6학년이되면서의 다짐은 언제나 최선을 다하자는 것과 필요한 사람이 되자는 것이다.
최선을 다하자, 이 말은 결과가 무조건 잘 나오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다. 처리 과정에서 좋은 결실을 맺기 위해서 노력함을 말하는 것이다. 즉, 최선을 다한다는 말은 무언가를 잘 나오게 한다는 것이 아니라 그 무언가를 위해 얼마나 노력했다는 것이냐를 말하는 것(에드워즈 데밍 말)이다. 결과보다는 그것을 위해 쏟는 노력과 정성이 잘 나오기 위해서 일부러 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결실을 맺을 것이다.
필요한 사람이 되자, 이 말은 말 그대로 사람들에게 언제나 필요한 사람이 되겠다는 말이다. 쓸모없는 사람보다는 필요한 사람이 되는 것이 더 좋을 것이다.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은 ☆이라는 사람이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하는데 그 도움을 청하는 사람이 바로 ★라고 해보자. 그렇다면 ★은 ☆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는것이다. 즉, 필요한 사람은 다른사람을 도와주는 쓸모있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최선을 다한다는 것은 정성을 쏟는 것이고, 필요한 사람이 되자는 것은 다른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음을 말하게 된다. 또한 최선을 다한다는 것은 결과에 의존하지 않음을 말하는 것이고, 필요한 사람이 된다는 것은 이익을 바라지 않고 다른사람에게 도움을 줌을 말하는 것이다. 나는 이렇게 간단한 것을 실천해본 적은 없는 것 같다. 시험을 볼때, 최선을 다해서 시험공부를 한다는 것도 좋은 결과에 의존함에 최선을 다하게 되는 것이고 평소에는 공부를 잘 하지 않는다. 또한 필요한 사람이 된다는 것, 나는 길거리에서 길을 잃은 아이를 경찰소에 데려다 준 적도 없고, 일자리를 잃어 가족과 집을 잃게된 사람을 도와준 적도 없다. 물론 나의 나이에는 공부를 다른 아이들에게 가르쳐준다는 식으로 필요한 사람이 되는 것도 좋겠지만, 나에게는 사회에 봉사한다는 마음이 모자라기 때문에 이런것을 예로 들어보았다.
또 하나 다짐이 있다면 그것은 꾸준히, 열심히, 라는 것이다. 꾸준히라는 것은 어떤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계속해서 해나간다는 것을 말하는 데, 요즘 아이들이나 나는 새학년이 되어서 공부는 몇시간 하고 등의 계획을 하고 어떤 아이들은 계획표를 만들어 이렇게 실천하겠다고 하는 아이들도 있다. 하지만 그런것도 작심삼일이라고 제대로 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나는 내가 세운 목표들(최선을 다하자, 필요한 사람이 되자)을 꾸준히 계획해나가고 싶다. 그리고 열심히는 내가 세운 목표들에 충실한다는 것이다. 5살짜리 아이들이 그린 그림은 성의가 없고 금방 그리지만 화가들이 그리는 그림은 더욱더 세심하고 그래서 더욱더 멋지다. 즉, 더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하는 것이 열심히라고 할까? 내가 세운 목표들을 꾸준히 실천해나가더라도 노력없이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즉, 내가 세운 목표들을 위해 노력하는 것을 열심히 한다는 것이다.
최선을 다하자는 것과 필요한 사람이 되자는 것은 사소한 목표들이면서도 중요한 목표가 아닐까 싶다. 6학년이 된다면 5학년때 중요한 과목말고는 충실하지 않았던 것처럼 하지않고 무엇이든 열심히, 즉 최선을 다하고 싶고 다른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어 아이들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고싶다.
+최.선.을.다.하.자+   +필.요.한.사.람.이.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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