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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작품

제목 흥미로운 식물의 세계 -why? 식물을 읽고,,,,,-
작성자 조아라(초4) 작성일 2004-02-26
작성일 2004-02-26
오랜만에 식물 책을 읽어서 그런지 지금 내 머릿속에는 온통 식물 생각 밖에 들지 않는다. 이 책에 있는 내용들이 모두 흥미가 있어 재미있게 읽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식물에 대한 정보도 여러 가지를 얻게 되었다.
식물은  6억년 전 처음으로 생겨나게 되었다고 한다. 이 시대에 녹색조류, 무척추 동물들도 생겼다. 그리고 4억년 전에는 땅 위로 올라가 살 게 되었다. 그러나 화산활동이 심해져서 많은 식물이 땅속에 묻히게 되었다. 그리고 그것이 지금의 석탄이 되었다. 사실 나는 식물 책을 많이 읽은 적이 없어서 이 지구의 식물은 인류가 처음 태어나 도구를 쓸 때부터 먹이 감으로 식물을 기른 줄 알았었다. 하지만 이런 엉뚱한 생각도 물거품이 되어 벼렸다.
그런데 요즘 식물들은 유전자 연구 덕분에 많이 변화되었다. 예를 들어 씨 없는 수박이라든지, 윗부분은 토마토, 아랫부분은 감자인 포메이토 라든지. 정말 과학이 많이 발달하여 이런 결과를 맸었나 보다. 미래에는 사람과 말하는 식물들도 생겨날 수도 있을 만큼 과학이 많이 발전했으면 좋겠다. 그런데 신기한 일은 식물에게도 감정이 있다는 것이다. 평소에 많이 들어본 소리지만, 그냥 흘려버렸다. 그래도 책에서는 확실히 감을 잡았다. 식물은 살아있는 세포로 감정을 느낀다고 한다.  그리고 그에 대한 실험을 해보니 오이 잎이 음악을 들으면서 자란 것은 잎이 넓고 싱싱했지만, 음악을 듣지 않은 오이 잎은 시들고 쭈글쭈글했다.  그런데 식물은 귀가 없는데 어떻게 세포로 음악을 들었는지 궁금하다. 그래도  식물에게도 그런 능력이 있으니 신기하기도 했다.
식물은 잎, 줄기, 뿌리로 나눌 수 있다. 우선 잎에는 엽록체라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태양의 빛에너지를 통해 이산화탄소, 물로부터 산소와 탄수화물을 만든다고 한다. 그래서 엽록체는 잎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리고 엽록체는 해면조직보다는 울타리 조직에 많이 들어있다고 한다. 잎에서는 양분을 만드는 광합성 작용, 숨을 쉬는 호흡작용, 수증기를 내 보내는 증산작용이 모두 이루어진다. 이렇게 3가지 작용을 모두 잎이 하니까 대단하기도 했다. 다르게 생각해보면 식물은 우리 사람들이 일을 하는 것 보다 더 할 일이 많은 것 같다. 다음으로 줄기에는 체관이 모여있는 관다발, 빨아올린 물이 지나가는 물관, 잎에서 만들어진 양분이 지나는 체관이 있다. 나무줄기에는 우리가 흔히 보는 나이테가 있는데 봄, 여름에 자란 목질부는 연하면서 넓고, 가을, 겨울에 자란 목질부는 단단하며 좁다. 그래서 나이테는 1년 동안  1개씩 만들어진다. 그런데 나무가 1년에 1번씩 선을 그으며 나이를 먹어 가는 사람처럼 느껴졌다. 마지막으로 뿌리는 땅을 뚫고 들어가서 물을 빨아들이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땅 속을 뚫고 들어갈 때는 뿌리골무연장 노릇을 하며, 물은 농도가 짙은 뿌리세포 쪽으로 흘러간다. 그런 작용을 삼투압 작용이라고 한다. 정말 잎, 줄기, 뿌리는 할 일이 많고 힘들 것 같다. 또다른 식물의 일부는 꽃. 꽃은 식물의 번식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다.
바다에서 나는 식물은 바닷말은 색깔에 따라 녹조류, 갈조류, 홍조류로 나뉜다고 한다. 얕은 곳에는 녹조류, 약간 깊은 곳에는 갈조류, 깊은 곳에는 홍조류가 산다고 한다. 그리고 바닷말 들은 홀씨로 번식을 한다. 색깔과 종류에 따라 사는 곳이 다르니 조금 헷갈렸다.
가장 기억에 남는 식물은 벌레를 잡아먹는 식물이다. 그의 종류는 파리지옥, 벌레잡이통풀, 끈끈이주걱 등이 있다. 그러나 아직 사람을 잡아먹는 식물은 없다고 들었다. 선생님 딸 현선이도 지금 식충식물에 푹 빠져 있다는데 그 이야기를 들으니 나도 좀 키워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또 매일매일 조사하여 크기는 어떤지, 색깔, 벌레를 잡아먹는 방법 같은 것들을 모두 알고 싶다.  
이렇게 우리 주변에는 우리에게 이로움을 주는 식물들이 많다. 그러나 무턱대고 꺾거나, 자르면 우리의 식물들은 모두 말라 죽어버린다. 식물을 우리 나라에 오래 존재시키려면 환경 오염도 시키지 않고, 함부로 다루지 않는다는 길 밖에 없다. 그런데 요즘 사람들은 살아있는 생물, 식물을 진정으로 생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우리 모두가 식물을 아끼고 사랑하며 식물을 보살펴 멸종위기에 처한 식물들도 우리 힘으로 살렸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