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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작품

제목 3번지에 새로 온 아이를 읽고
작성자 허승(초6) 작성일 2004-05-25
작성일 2004-05-25
        
          우정의 소중함
   -'3번지에 새로 온 아이'를 읽고-
                                                    

나는 얼마전에 우정을 소중히 여기는 동화 '3번지에 새로 온 아이'란 책을 읽었다. 이 이야기의 발단은 클리오나가 다니던 학교에 패트라는 보육원에 사는 아이가 전학 오면서 시작된다. 패트는 보육원에 사는 아이라고 무시당하고 따돌림을 당했는데 돌멩이 사건으로 그 따돌림이 더욱 번지게 되지만 오직 한아이 클리오나만이 그녀를 감싸고 돈다. 하지만 클리오나와 패트가 더욱 친해지게 된 계기는 초콜릿 도난 사건이다. 교실에서 초콜릿을 한 아이가 잃어버렸는데 그 아이가 패트짓이라고 하였지만 클리오나가 먹었다고 하면서 패트는 누명이 풀렸다. 그 일을 계기로 패트는 클리오나에게 코끼리반지를 사서 선물한다.

패트는 부모님을 보고싶고 동생들을 보고 싶다고 클리오나에게 말하고 언젠간 떠나보겠다고 그렇게 말하였다. 그게 사실로 드러났다. 패트가 가출을 한 것이다.그러나 오래가지 못하고 다시 패트는 돌아왔다. 부모님을 만나고 온 것이었다. 그 뒤로 둘은 더욱 친해졌고 학교친구들도 서서히 패트와 친해지고 그녀에 대한 따돌림도 풀렸다. 패트는 답례로 생일파티를 열어 친구들을 초대하여 하나가 된다.

나는 생각했다. '한 친구라도 따돌림 당하는 친구를 보살펴주기만 해도 그친구가 힘을 얻어서 다른 아이들로 부터 따돌림을 안당할 수 있겠구나.'하고.
요즘 집단 따돌림의 문제가 학교에서 심각하다. 예전에도 왕따는 심각했지만 요즘에는 왕따를 당하던 아이가 견디지 못해 전학을 가면 어느새 새 학교에서도 왕따 사실이 알려져 어려운 생활을 하게되는 현실이다.

이 책에는 교훈이 있다. 그 가르침을 얻었다. 나는 예전에는 '친구를 소중히 여기자'였는데 조금 생각이 바뀌었다. 그것은 '친구를 따돌리지 말고 따돌림 당하는 아이의 진정한 벗이 되는 용기를 가지자'이다. 이 글을 통해 따돌림을 당하는 친구들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친구와의 우정에 대해서도 더 깊이 생각해 보게 되었다. 이 책은 왕따를 시키는 친구들에게 읽기를 권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