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미술은 문명이 발달하기 시작했던 시기의 미술을 말합니다. 서양의 경우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그리스, 로마의 미술이, 그리고 동양의 경우 중국과 인도미술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서양의 경우 이 시기에는 신화와 종교와 관련된 작품들이 많이 등장하게 됩니다. 사실 원시미술, 고대미술, 중세미술 등 미술사의 구분이 서양 위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동양이나 우리나라의 미술사를 서양미술사에 맞추어 나눌 수 없다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동양미술이 발전하지 못했다는 뜻은 아닙니다. 단적인 예로 중국 진시황의 무덤에서 나온 수 만개의 병마용(흙으로 빚어진 병사와 말을 뜻하는데, 진시황이 죽은 후에 그의 무덤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상징적인 인물상)들의 정확한 인물조각은 서양미술계를 깜작 놀라게 할 만큼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서양미술사 위주로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