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바위는 옛날부터 비가 오려고 하면 먼저 바위 자체가 검은 먹구름 색으로 변해 「변해바위」라고 불리었다. 지금도 확실한 근거는 없으나 비가 오려하면 구름 때문인지 그 색깔이 변하는 느낌이 든다고 한다.

또 한가지 이 변해바위 옆에 작은 바위가 하나 있는데 그 곳에는 커다란 구렁이 살고 있었다고 한다. 그 중 한 마리가 그 바위를 건너려다 떨어져서 죽자 남은 구렁이가 슬퍼하여 인근 부락에서 행사가 있을 때는 비를 내리게 했다는 전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