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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작품

제목 반딧불이의 사랑 (두 나무 이야기를 읽고)
작성자 김서현(3학년) 작성일 2003-11-17
작성일 2003-11-17
반딧불이의 사랑 중 ‘두 나무 이야기’를 읽고
지은이: 소 중 애 작가 선생님
글쓴이: 김 서 현
난 소중애선생님을 좋아한다
그래서 소중애 선생님께서 쓰신 책을 많이 읽고 있다.
이번에는 1학년 때 읽었었던 ‘반딧불이의 사랑’을 다시 한 번
읽어보았다.
이 책은 편 수가 많은 단편 동화이다.
그 중 나는 두 나무 이야기를 읽어보았다.
친구와의 우정을 뜻하는 책 같았다.
주인공인 가녀린과 도톰이 이 두 나무는 서로가 힘들 때 힘이 되어 준다.
새싹 때 부터 도와주고, 위로의 말을 해 주었다.
그 둘은 소나기가 많이 내리던 시절에 새싹이 돋아났다.
그 때 도톰이가 추위와 더위를 많이 탔었는데 가녀린이 도와주었다.
가녀린이 위로의 말을 해 주고, 가녀린이 도톰이가 힘들 때 도와주기 까지 했다.
나는 그렇게 도톰이를 도와 준 가녀린이 참 착하다고
생각하였다.
친구를 위해 몸을 움직일 수는 없어도 위로의 말을 해 주고,
도톰이가 힘들어 할 때에는 좋은 방법을 터득하여서 도톰이에게
알려주는 가녀린이 참 착한 것 같다.
그래서 가녀린에게 착한 어린이 상장을 주고 싶다.
그리고 도톰이가 좀 이상하다.
힘들 때 참아보고, 무작정 가녀린에게 부탁을 하지 않았다면
도톰이도 씩씩한 나무가 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둘이 소나기가 닥쳤을 때 가지가 부러지고, 작은 나무가
되어버렸던 그 두 나무.
난 그 광경을 보고 두 나무가 너무 불쌍했다.
가녀린하고 도톰이가 얼마나 고생해서 그 큰 나무 까지 자라게
되었는데 그 나쁜 소나기 때문에 가녀린과 도톰이가 피해를
보게 되었다.
만약 가녀린, 도톰이가 사람이고 소나기도 사람이였다면
피해보상을 물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큰 나무가 되어서 둘이 자랑을 하던 그 두 나무가
이상했다.
그리고 막 자기 때문에 도톰이가 살았다고 뽐을 내던 가녀린이
참 미웠다.
한 친구를 도와줬으면 자랑을 하지 않고 그냥 겸손하게 있어야지.
그렇게 입이 가벼웠을까? 나는 친구들에게 도와주는 것은 했지만 한 번도 위로해 준 적이 없다.
그랬던 내가 참 원망스럽다.
그깟 위로 그냥 해 버리면 될 건데 하지 못하던 나.
너무 바보스러웠다.
내가 나무보다 못하다니.☺
그리고 이 책을 읽고 나무가 사람보다 사람을 도와주는 생각이
많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나도 앞으로 친구도 많이 도와주고, 위로의 말도 한 번 해줘야
겠다.
“여러분도 지금까지 한 번도
친구에게 위로를 해 주시지
않으셨나요? 그럼 이제부터 깨달고
친구에게 위로 한 번 해 보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