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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행복은 자신이 개척해 나가야 한다.('물레방아'를 읽고)
작성자 김성욱(중1) 작성일 2003-12-30
작성일 2003-12-30
물레방아(나도향)는 창부적인 아내가 성과 부를 위해 남편을 버리다 죽는 소설이다. 이는 현대사회와 매우 유사하다. 요즘 청소년들은 돈과 성을 위해서 원조교제를 한다. 청소년들은 돈과 성을 위해서 원조교제를 하지만 후에는 성질환, 성병을 앓는다. 또한 결혼 후에 난자나 정자를 생산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현재 우리나라 출생률을 감소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성병으로 인해 생명을 잃기도 한다.
물레방아에 나오는 아내와 비슷한 인물은 감자의 복녀와 같다. 이방원의 아내와 복녀는 부와 성을 위해서 아무죄 없는 남자들을 불행히 만들었다. 이방원의 아내는 부와 성을 너무 지나치게 원하는 것 같다. 이로 인해 아무죄 없는 남편들은 초라한 결말을 맞게 된다. 또한 이방원의 아내는 신치규를 버리고 다른 남자에게 살 수 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억울한 처지에 놓이는 남자들은 불어날 것이고 이방원의 아내는 에이즈, 성병 같은 병에 걸려 질병을 널리 퍼뜨린다.
이방원의 아내는 성과 부를 위해 남편을 물건 쓰듯이 오래되면 버리고 새것을 찾아 나선다. 그러나 이런 상황을 계속한다면 이방원의 아내는 불행한 삶의 길로 들어가는 것과 마찬가지다. 병이 들어 고통이 와 몸부림치다 이제는 자신이 남편에게 버림받고 홀로남은 채 인생의 막을 내릴 것이다.
또한 요즈음에는 많은 여자들이 일찍이 성 문화에 노출되어 있다. 이것 또한 이방원의 아내와 똑같은 길을 걸을 수 있다. 흔히 돈과 부를 위해서 성관계를 맺지만 자신의 몸과 마음을 망치는 일이다. 돈과 부는 등산하는 것과 같이 처음에는 잘 올라간다. 그러나 정상에 도착하고 내려오는 모습은 돈과 부가 떨어지는 것과 같다.
그러나 반대로 백치 아다다는 자신의 행복을 위해 돈과 부를 모두 바다에 버렸다. 남편은 돈을 가지려 했지만 아다다는 아무 미련 없이 돈을 버렸다. 아다다가 생각하는 행복은 돈이 관여하지 않고 순수한 행복을 원하는 반면 이방원의 아내는 돈과 성, 부가 공존하는 행복을 원한다. 이와 같이 비윤리적이고 비도덕적인 이방원의 아내가 비극적인 결말을 맞는다는 것은 당연하다.
이방원의 아내가 처음부터 비윤리적이고 비도덕적인 사고를 가지지 않고 자신이 남편과 생활하며 좀더 나은 삶을 추구하는 것이 현명하다. 평강공주가 바보온달만을 바라보며 고구려의 위대한 업적을 남길 만큼 좋은 남편으로 만들었다. 이방원의 아내도 자신의 욕구가 강하고 삶을 개척하는 의지가 강한 걸 보면 충분히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자신의 행복을 쫓아가기보다는 자신이 행복을 개척해 가는 것이 더 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