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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해운대의 파도 (기행문)
작성자 박해정(초3) 작성일 2003-12-30
작성일 2003-12-30
지난주 토요일에 가족들과 부산에 갔다. 잔뜩 기대에 부풀어서 조선비치 호텔에 짐을 풀고 저녁을 먹으러 갔다.
음식점이랑 호텔이랑 가까워서 저녁을 먹고 호텔로 걸어가고 있는데 눈앞에 멋진 풍경이 펼쳐졌다. 그리도 보고싶었지만 못봤던 바다였다. 그 바다는 부산에 있는 바다 해운대였다.
철썩 거리는 파도가 내 고민과 스트레스,또 걱정을 가져가 버린것 같았다.너무 아름다웠다.특히 파도 소리가 너무 시원했다. 조금 더 있고 싶었지만 밤이 깊어서 호텔로 돌아가야했다. 아빠께 내일 다시 오자고 부탁했다.
일요일 아침일어나기 싫어서 침대에 누워있다가 바다가 보고싶어서 세수를 하고 뷔페에 밥을 먹으러 갔다, 먹을건 많았지만 내입맛에 맞는건 별로 없었다. 그래서 과일과 고기종류를 골라왔다. 하지만 별로 먹지 않고 빨리 나와 가족들과  바다로 갔다.
태양빛을 받아서인지 더욱 예뻐보였다. 파도도 꽤 얕아지고 바닷물이 잔잔하게 흘러갔다. 그리고 백사장에는 아주 많은 갈매기와 비둘기가 있어서 처음으로 갈매기를 가가이서 봐서 기분이 좋았다. 갈매기를 놀래주려고 갈매기들이 앉아 있는 곳으로 막 뛰어갔다. 그러자 새들이 깜짝 놀란듯이 하늘로 날아 올랐다. 오랜만에 보는 바다,처음으로 본 갈매기...정말 행복했다.
근데 저 쪽 큰 건물에 사람들이 몰려있어서 가족들과 가보니 아쿠아리움이라는
대형 수족관이었다. 아빠가 가자고 해서 표를 끊고 수족관으로 들어갔다. 정말 많은 물고기들이 있었다. 해파리도 있고 씨 드래곤이라는 바다생물도 잇고 다른 종류도 아주 많았다. 그중에 제일 마음에 들었던건 바로바로 '씨드래곤'이다.
처음엔 그냥 풀인줄 알았는데 움직이는걸보니 정말 바다동물이었다.
오랫동안 구경하다 상어 수조 관람선을 타러 갔는데 시간이 좀 남았다고 했다. 그래서 지하에 가서 물고기를 구경하다 상어송곳니 목걸이를 샀다. 상어 송곳니가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했다. 시간이 되자 우리는 상어 수조 관람선을 타러갔다. 드디서 출발!!
관람선 가운데가 뚫려서 유리로 막아놓고 거기로 상어를 구경했다. 그 수족관에서 제일 큰 상어인 빅마마를 보았다. 빅마마는 순하다고 했지만 그래도 사람을 공격할 확률은 똑같다고 해서 좀 무서웠다.
관람선에서 내려 기념품을 사러갔다. 예쁜 게 너무 많았다. 그중에서 친구들에게 선물 하려고 필통 세개와 머리끈,해마모양 유리조각을 샀다. 그리고 밖에 있는 시뮬레이터를 타러 갔다.
시뮬레이터는 사람이 의장에 앉아서 앞에 있는 큰 화면을 보면 의자가 움직여서 실제 상황처럼 느껴진다. 나는 맨 앞에 앉아 안전밸트를 차고 빨리 화면에 게임이 나오길 기다렸다. 드디어 게임이 나왔다. 처음에는 바다에서 하는 게임이고, 두번째는 공사현장에서 하는 게임이었다.게임이 끝나고 나오는데 너무 놀라서 가슴이 콩닥콩닥했다.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 다음에도 꼭 다시 오고싶다. 특히 해운대의 파도는 정말 정말 평생 잊지 못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