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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6.25전쟁에 대해서...(어른들의 어리석은 판단)
작성자 박근향 작성일 2004-01-26
작성일 2004-01-26
중2 학년 범교과 시간에 6·25전쟁에 대한 비디오를 보게 되었다. 우리는 처음엔 다른 활동을 하지 못해 조금 아쉬워했는데 비디오를 보며 전쟁에 대한 잔혹함에 치를 떨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전쟁의 두려움으로 인해 생겨난 이기심때문인지 서로 차에 오르기 위해 난리를 치는 모습은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폭탄 소리와 어우러져 전쟁의 잔혹함을 뼈저리게 느끼게 해 주는 것 같았다.
그리고 그 동안 전쟁을 준비해 온 북한에 대해 상대를 할 수 없었던 아군이 점점 부산으로 밀려오고, 나중엔 미군과 중공군으로 인해 결국엔 지도상에서 보이는 우리나라의 허리 지점에서 휴전을 맺을 수밖에 없게 될까지, TV를 보는 우리도 조여오는 긴장감을 늦출 수 없었다.
그렇게 말로만 듣던 전쟁의 잔혹함을 담은 비디오 시청을 끝내고 아무 잘못도 없는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는, 참혹한 전쟁을 다시는 해서도 말아야 된다고 생각하였다. 그리고 꼭 전쟁으로 일을 해결하려고 하고 그렇게 해서 얻은 많은 피해를 스스로 책임을 지지 못하는 어른들이 어리석게 느껴졌다.
그 뿐 아니라 얼마 전 일어난 이라크 전쟁은 전쟁의 잔혹함을 다시 우리에게 가르쳐 주었다. 미국은 인명피해를 최대한 줄이겠다고 했었지만 실제로 전쟁의 법칙은 그렇지 않았다.   그래서 결국엔 많은 사람들이 죽었고 전쟁으로 인해 피해를 입고 부상당한 사람들의 모습을 본 온 세계 사람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한편 북한은 우리와 같은 피를 나눈 동족임에도 불구하고 지도상에는 휴전선이라는 굵직한 금을 그어 넣고 '공산주의'라는 다른 길을 나아 가고 있다.
그리고 모르는 사람이 아무도 없을 만큼 공산주의 아래 북한 주민들은 식량문제로 하루하루를 겨우 살아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산주의 정부에서는 식량에 투자하면 될 돈을 전쟁의 무서운 무기로밖에 쓰이지 않을 핵에다 투자로 하고 있다는 뉴스를 들었다. 그렇게 많은 피해를 입어 보고도 또 한번 평화를 무시하고 무서운 결과를 위해 잔혹한 전쟁을 치르기 위해 어리석은 판단을 내린 북한 때문에 우리 나라가 무서운 피해를 입을까봐 두려웠다.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많은 사람들의 평화를 위해 핵무기를 꼭 막을 수 있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공산주의 정부에 시달리는 북한 주민들을 위해서라도 휴전선대신 서로 남, 북한을 자유롭게 왕래 할 수 있는 도로를 하나라도 더 만들었으면 하는 바램이 생겼다.
이렇듯 전쟁으로 인해 우리에게 얻어지는 건 비참함, 굶주림, 정신적 피해, 경제적 피해, 환경파괴, 인명 피해등 이익으로 얻을 수 있는 건 아무 것도 없다.
나는 전쟁의 잔혹함을 다시 한번 깨달으며 미래의 주인이 될 우리들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 볼 수 있어야겠다고 다짐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