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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작품

제목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한 바다
작성자 정영민(중 2학년) 작성일 2004-05-01
작성일 2004-05-01
바다. 넓디넓은 희망의 세계. 바다를 보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이 설레듯 바다는 희망을 나타내고 있다. 헤밍웨이의 작품 '노인과 바다'에 고기잡이 노인은 60평생을 바다에서 살았지만 언제나 볼 때마다 바다는 설렘의 대상이라고 말했다. 고대 사회에서 바다는 두려움의 존재였다. 하지만 근래에 들어서면서 바다는 개척과 보존의 대상이 되었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반도에서 사는 우리로서는 바다가 너무나도 당연하고 가까운 것처럼 느껴지지만 바다를 잘 알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없다.
바다는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해왔다. 신석기 시대사람들은 벌써부터 바다가 먹이를 찾을 수 있는 먹이창고 인 것을 알고 바다 근처에 움집을 짓고 살았다. 인류의 정착생활을 처음 시작한 신석기 시대부터 바다와 함께 역사를 시작했다. 로마와 카르타고는 지중해 의 해상권을 둘러싸고 포에니 전쟁을 승리로 이끔으로써 지중해를 둘러싸고 제국을 건설한 로마를 로마 대제국이라 부른다. 그 후로 로마는 유럽세계의 황금 문화를 이끌어나가는 주역이 되었다.  콜럼버스는 바다를 향한 모험정신으로 신대륙을 개척하여 인류에게 새로운 미지의 세계가 있다는 것을 입증하였다. 이처럼 바다는 나라의 번영을 위해서는 꼭 장악해야할 중요한 곳이다. 이렇듯 인류의 발달은 바다와 아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우리 나라는 나라의 발전과 경제 성장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다. 반도이기 때문에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자원의 확보와 무역의 우선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앞으로 얼마만큼의 경제 성장이 이루어질지 모르는 미래대강국 중국을 대비해 항구개척을 진행하니 참으로 잘된 일이다. 중국의 장건이 비단길을 개척했지만 많은 물자를 나르기에는 새로운 방안을 모색해야 했다. 그래서 바닷길을 열게 되었다. 바다를 통해 물자나 문화를 교류하는 것이 많은 양을 나를 수 도 있고 비용도 적게 든다. 21세기는 태평양 시대이다. 여러 나라와의 무역을 바다를 교류해 활발히 한다. 이 처럼 우리가 바다를 삼면이나 끼고 있는 나라로서 보는 이익은 한 두 가지가 아니다. 대륙의 중앙에 위치한 나라들이라면 문화나 물자를 교류할 대도 많은 양을 교류할 수 없으며 그 만큼의 돈이 많이 든다. 또 풍부한 수산물은 영양가 있는 식생활에 도움을 준다.
바다의 관광 자원으로도 엄청난 이익을 볼 수 있다. 타이타닉과 같은 거대한 배로 몇천 명의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다. 실제로 이탈리아에서 한달 여행 관광 패키지로 내놓은 바다관광은 이탈리아 국민 뿐 아니라 전세계 적으로 그 인기가 높다. 우리 나라에도 남해안의 다도해와 동해안의 울릉도와 독도관광도 정책적으로 개발한다면 좋은 관광 자원이 될 것이다. 남해안의 한려 해상은 동양의 나포리라 할만큼 아름다운 곳이다. 관광 자원이야말로 바다의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으면서 수익도 올리고 우리 나라의 수려한 장관을 외국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참신한 기획이다.
바다를 사랑하는 일은 곧 인류를 사랑하는 일이다. 바다가 없다면 지금의 우리도 없었을 것이고, 바다에 대한 동경과 희망이 없었다면 지금과 같은 발달된 문명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바다의 이로움 예로 네덜란드인을 들 수 있다. 바다보다 낮은 지형에 터전을 갖고 사는 네덜란드인은 다른 나라가 쳐들어 왔을 때 바닷물을 막기 위해 쌓은 벽을 뚫어 외적들을 거의 전멸 시켰다. 바다를 이용해 나라를 지킨 지혜를 볼 수 있다. 네덜란드 땅은 13세기 이후 계속된 대 간척 사업에 의해, 네덜란드 사람 스스로가 창조한 토지로 이루어져 있다. 이 간척 사업에 의해 태어난 토지는 폴더(polder)라 부르며 현재는 목초지, 농경지, 산림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런 자부심이 「지구는 신이 창조했지만, 네덜란드는 네덜란드인이 창조했다」라는 유명한 말까지 창조하게 된 것이다.
달에서 찍은 지구의 사진을 보면 지구는 푸른빛으로 뒤덮혀 있다. 그것은 땅도 아니고 숲도 아니다. 바로 바다이다. 바다는 지구를 풍부하게 한다. 지구의 젖줄이자, 인류 역사의 동반자이다. 바다를 모른다면 그 자는 발전 할 수 없다. 바다를 안다 해도 모두에게 이롭게 사용할 줄 모른다면 발전은 없다. 바다를 잘 알고 우리 나라의 자랑인 반도의 특성을 이롭게 사용해 태평양 시대의 주역으로서의 역할을 더 확고하게 자리매김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