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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력 다툼 *'로미오와 줄리엣'을 읽고*
작성자 김석현 중2 작성일 2004-04-06
작성일 2004-04-06
연극대본과 보통 줄글의 차이는 많이 다른 것 같다. 실제로 연극을 할 때 사용되는 대본이기에 훨씬 감동적인 것같다. 책 읽기는 줄글 보다는 연극대본으로 된 것이 더 읽기 좋았다. 책은 항상 줄글로 된 것이라고 생각해 왔었다. 하지만 이런 연극대본으로 짜여진 책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연극대본 읽기도 또다른 재미가 있는 것같다.




현재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의 관계도 ‘로미오와 줄리엣’에 나오는 두 집안과 비슷한 것 같다. 배경도 현재의 우리나라와 같다. 부패해있고, 뇌물로 취하는 이익 등. 이 책이 초, 중학생을 위한 책이 아니라, 국회의원들도 꼭 봐야할 책인 것 같다.  




몬터규와 캐플린 두 집안이 화해하기 위해서 두 사람의 목숨이 희생되었다. 두 당의 관계도 얼마나 많은 사람이 희생되어야 서로 단결해서 우리나라의 발전을 위해 노력을 할까? 우리나라의 역사를 보면 서로 단결하지 못해서 국가에 큰 피해를 가져온 일이 적지않다.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전 일본에 통신사를 보냈을 때 자신이 속한 당파에 이익을 주기 위해서 거짓을 왕에게 아뢰었다. 그 한마디만 진실로 말해서 일본과의 전쟁에 대비만 잘했어도 임진왜란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내분이 일어나면 발전은커녕 점점 퇴보할 것이다. 우리나라의 최대 단점은 단결에 있다고 본다. 재벌 기업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단결을 잘만 하는데, 진정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들은 단결을 못하고 있다. 이유가 무엇일까? 이유는 우리나라 국민의 이기심 때문이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뛰어드는데도 불구하고 나라를 위해서는 자신의 티끌 하나도 내놓으려고 하지 않는다. 지역 이기주의가 그 예이다. 자신의 지역을 위해서 나라에 꼭 필요한 쓰레기 매립장, 장애인 학교 등을 못 짓게 하는 지역 이기주의 말이다.




4월 15일 이되면 우리나라에서 국회의원 선거가 이뤄진다. 만약 국민들의 한 표가 잘못된다면 [정치=한나라당, 열린우리당의 의석 채우기] 란 공식이 성립될 것이다. 언제까지나 지켜볼 수만 있는 것이 아니다. ‘대통령 탄핵 가결’ 이란 위험한 상황이 현실에 닥쳤으며, 장기불황의 조짐, 원자재 부족 현상 등으로 인한 사태가 이미 벌어졌다. 서로 세력다툼만 하지말고 깨끗한 정치가 펼쳐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