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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가쓰는글

제목 어머니
글쓴이 꿈꾸는별
그때는 몰랐습니다.

당신의 굵은 손마디가

나를 키운 힘겨움인 줄

그저 어머니는

다 그런 줄 알았습니다.




그때는 몰랐습니다.

당신의 거친 손이

내 한숨인 줄

그저 등을 긁어주면

시원한 손인 줄 알았습니다.




이제야 알았습니다.

두 아이의 어미가 되고서야



손마디가 굵어지고

손바닥이 거칠어지는지.......




굵은 손마디가

어미의 걱정이고

거친 손바닥이

어미의 안타까움이고

눈물인 줄을........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

당신의 손을



잡아 주었을 텐데.......




정말 죄송합니다.

어머니!

나의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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