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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영화감상문

제목 새를 날려 보내는 아저씨~^^*
글쓴이 나ㅡ.ㅡ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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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를 날려 보내는 아저씨』를 읽고...
6월 어느 날씨맑은날,공원 한쪽에서 새 장수가 여러종류의 새를 팔고 있었다.
파란 깃털의 앵무새를 비롯해 황금빛 깃털을 한 카나리아,하얀 깃털의 문조,빨간 부리를 한 금정조,노랗고 긴 꼬리를 지닌 잉꼬, 그밖에도 방울새 십자매 같은 새들이 조롱마다 날개를 파드닥거리거나 혹은 뭐라고 끊임없이 지절대며 있는 것 이었다.
오늘따라 장사가 잘 되지않는 새 장수는 헌 밀짚모자를 쓰고 시무룩한 표정으로 있었다.
사람들은 "이 앵무새 얼마죠?", "아이~ 예뻐! 이 새 이름은 뭐죠?", " 이 잉꼬는 얼마죠?"
하면서 공연히 이렇게 묻기만 할 뿐, 정작 하나라도 사가려고는 하지 않았다.
땅이 꺼져라 한숨을 푹 쉬고 새 장수는 먼 하늘을 빤히 쳐다 보기만 했다.
그때, 지나가던 한 아저씨가 문득 새 장수 앞에서 걸음을 멈췄다.그 아저씨는 어느 대학교의 교수였다. 그 대학은 이미 문을 닫아 버리고 말았다. 학생들의 데모가 날이 갈수록 거세어진 탓이었다. 학생들이 한결같이 부르짖는 것이 자유와 민주였다. 오늘도 그 아저씨는 학교로 나가 텅 빈 강의실을 둘러보았다. 학생들이라고는 그림자도 얼씬하지 않는 강의실은 무덤처럼 쓸쓸했다. 아저씨는 가슴이 아팠다. '아, 어찌하여 이렇게 됐을까?'그는 흘로 탄식을 하며 그곳을 나와 하염없이 집으로 돌아가는 길인데 문득 새 장수 앞을 지나치게 된 것이였다.새 장수는 아저씨를 놓치지 않기위해 새를 사가라며 과장하게 표현하였다.
그것에 호기심 간 아저씨는 다른 사람들과 같이 여러질문도 했다. 그리고 서로 자신의 삶을 말하면서 문제를 서로 말했다. 그런데 갑자기 학생들이 최루탄을 던져서 온 사람들이 재채기를 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새들은 미친듯이 날개를 퍼덕거리면서 난리를 쳤다.그 모습이 불쌍했는지..조롱속에서 사람이 주는 밥을 먹고 인생을 살아가는 새가 불쌍했는지..아저씨는 그 새를 2만원을 주고 샀다. 그리고는 새장문을 열어 카나리아 한쌍을날려주었다.
"멀리~아주 멀리 날아가라~! 최루탄이 닿지않는 푸른 하늘에.."
카나리아 한쌍은 보이지도 않게 순간적으로 날아가 버렸다.
새를 날려 보내는 아저씨는 새의 자유를 찾아주기 위해서 조롱속에 갖혀있는 새의 자유를 찾아주기위해서 이렇게 새들을 풀어주었다. 사람이 사는 공간도 비록 작지만..그것보다 큰 자유는 없다. 사람들은 그 큰 자유를 좋게 누리지 않고 더 큰 욕심에 평범한 자유마저 잃는것 같다. 새들 처럼 이렇게 갖혀서 사는 것들은 얼마나 답답할까? 새를 풀어주는 사람?? 아름다운것 같다. 우리 모두 공평한 자유속에 열심히 살면서 훌륭한 사람이 되었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