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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땐 이런 책

아침 일찍 일어나서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바퀴 반/한비야

오지여행가 한비야가 들려주는 세계 기행 4번째 편으로,

몽골, 중국, 티베트의 사막과 대초원, 해발 3천미터가 넘는 고산,

중국의 소수민족들의 삶을 담담하고 맛깔스럽게 표현하여

마치 읽고 있는 독자가 여행을 하고 있는 듯한 분위기에 빠져들게 만드는 책이다.



부드러운 직선/도종환

1984년 「분단시대」로 등단한 저자의 시집으로,

나무나 풀과 같은 자연물을 통해 자신을 확인하는

존재론적 성찰의 모습을 형상화한 시들 58편을 묶어 책으로 꾸몄다.



산에는 꽃이 피네/법정

법정스님의 법문과 강연, 말씀을 류시화 시인이 가려 뽑아 엮었다.

삶의 진정한 가치와 매순간 자기를 점검하는 구도자적 자세에 대한

설명이 담겨 있다.

자유롭고 충만한 삶을 어떻게 살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답해 주는 책.



삼국지/나관중

동양 고전 중의 최대 명작.

'삼국지'는 중국의 위·촉·오 삼국의 역사를 바탕으로 하여

충과 효, 절과 의를 가장 잘 드러낸 역사소설.

웅대한 배경과 무수한 인물들,

파란만장한 이야기는 사실적이면서 흥미진진하다.

역사적 교훈도 함께 주고 있는 책.



상록수/심훈

1930년대 우리 문학의 토양을 기름지게 했던 <상록수>.

이 작품은 젊은이들의 의지와 희망, 좌절과 극복

그리고 진한 인간애를 보여 주며 시간을 초월하는 감동을 준다.

우리들의 정신적인 모태인 농촌.

그 농촌이 날로 피폐해 가는 현실을 바꿔 보겠다는

젊은이들의 농촌계몽운동이 주제.

비록 계몽소설이라는 낡은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탄탄한 리얼리즘과 밀도 있는 묘사력,

그리고 현실에 대한 통찰력 등이 소설적 박진감과 감동을 준다.



섬진강 이야기/김용택


시인이 태어나고 청춘을 보낸 지메 마을은 농촌공동체의 전형.

지메마을을 배경으로 함께 어울려 사는 사람들의 일과 놀이,

아름다운 섬진강의 시계, 사라져 가는 것들에 대한 안타까움 등을

시골 사람들의 질박한 사투리와 꾸밈없는 말투로 담아낸 산문집이다.

사진작가 황헌만이 사진, 섬진강 시인 김용택의 세밀한 필체가

서로 어울려 사실감과 감동을 더해준다.

<아 그리운 우리 진메>, <고기도 밤에는 잠을 잔다>, <누님의 초상>,

<남포등과 50원>, <진메 마을의 풍물굿> 등 마을의 자연과 풍속 이야기가 담겨 있다.



성공하는 가족들의 7가지 습관/스티븐 코비

심오한 통찰력, 뛰어난 해법. 풍부한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문제점과 해결책을 명쾌하게 제시한 최고의 가정 지침서.

가족의 유대를 강화하고 현재의 가족 상황을 개선시켜줄

많은 아이디어와 원칙들을 발견할 수 있다.

저자는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을 썼다.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움베르트 에코

소설 <장미의 이름>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기호학자, 철학자의 책.

현대문명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우리를 둘러싼 온갖 광기와 어리석음에 대해

유머스럽게 표현한 짤막한 글들을 모았다.

`바퀴 달린 여행용 가방을 쓰러지게 하는 방법` 등 64편의 글을 담았다.



아름다운 우주 스토리/낸시 헤더웨이

전2권으로 구성된 우주 입문서로,

대폭발/빅뱅에서부터 대수축에 이르는

전우주의 연대기를 한눈에 보여준다.

더불어 태양계의 위성과 행성, 소행성, 혜성 등을

꼼꼼히 소개시켜 주며 은하계를 소개한다.



어린 왕자/생 텍쥐페리

<어린 왕자>는 생 텍쥐페리가 미국에 건너가 미국에서 발표한 작품이다.

이 동화가 그토록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까닭은

어린 왕자라는 연약하고 순결한 어린이의 눈을 통해

어느덧 잊혀지고 일그러진 진실들을 일깨워 주고 있기 때문.

권위주의, 위선, 물질만능주의, 허무주의

그리고 기계문명으로 인한 인간성 상실을

날카롭게 해부하면서도 따뜻한 인간애를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나 아름답고 순결하다.

눈물이 말라버린 어른들조차도 감동의 눈물을 흘리게 하고야 마는 불후의 명작.



역사신문/편집부 편

과거의 역사를 신문이라는 형식을 빌려

날마다 일어나는 사건을 보듯이 꾸몄다.

우리의 역사를 오늘의 시점에서 객관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부제: 원시시대 - 통일신라.



잡초는 없다/윤구병

윤구병 선생이 3년 동안 전북 변산에서 공동체를 이루어

농사를 지으면서 땅에 뿌리내린 학교, 사람을 살리는 학교를 만들어가며

사는 이야기를 모았다.

우리 삶과 교육을 만드는 문화에서 기르는 문화로 바꾸어가기 위해

실천하는 이야기, 유기농법으로 농사짓는 이야기도 실려있다.



태백산맥/조정래

여순 반란사건을 축으로 한과 이데올로기의 세계를 형상화한 대하소설.

상놈 출신의 주인공 염상진과 무당 소화, 하대치, 김범우 등

등장인물들의 사랑과 갈등이 어우러진 80년대 분단문학의 대표작.



테오의 여행/카트린 클레망

소설로 읽는 세계의 종교와 문명. 잘 생기고 호기심 많은 14살 테오는

어느 날 불치의 병에 걸린다.

병원에서의 치료를 포기하고 세계 각지의 현자, 성인 주술사, 치료사들을

만나면서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 불교, 힌두교, 기타 종교와 문화를 배우게 된다.


퇴마록/이우혁

서양의 종교나 전설, 또는 사례담 등을 토대로 삼은 귀신과 대결하여

인간세계를 구하려는 퇴마사들의 이야기.

<국내편:3권, 세계편:4권, 혼세편:6권>.

퇴마록 붐을 일으킨 소설.

인간이 아닌 어둠의 혼이 기회를 노리고 보이지 않는 그늘에서

서서히 말세의 태동을 노리며 다가온다.

과연 퇴마사들은 어떻게 그들을 막을까 궁금하게 만드는 책.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류시화

인도 등을 여행하며 체험한 엉뚱하고 기발한

혹은 감동적인 일화를 엮은 기행기.

한 고독한 시인이 히말라야의 동굴과 드넓은 평원에서 맞닥뜨린 사람들과 문화 이야기.



허클베리 핀의 모험/마크 트웨인

리얼리스트 허크의 눈에 비친 문명사회의 허위와 계략을 통해

인간 본질의 잔혹성을 예리하게 묘사한 미국작가의 장편소설.



밀밭의 파수꾼/J. D. 샐린저

샐린저를 현대 미국 문학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확고한 위치로 부상시킨 작품.

경박한 수업 내용, 거짓과 허위로 가득 찬 학교 생활에 식상하여

공부에 대한 의욕을 잃은 주인공 홀든이 학교에서 퇴학당한 후

뉴욕 시가를 배회하며 목격한 것들을 회상 형식으로 엮었다.

천사 같은 어린이들을 지키는 `호밀밭의 파수꾼`을 동경하여

지옥과 같은 현실에서의 도피를 결행하기 직전,

여동생의 순진무구한 마음씨에 동화되어 현실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을

아름답게 보는 심안/心眼에 눈뜨게 되는 홀든의 내적 변화에 대한 추적이 절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