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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땐 이런 책

누군가를 기다릴 때

광수생각/박광수 외

독특한 발상과 꾸밈없는 시각으로 사회 구석구석을 들여다보고

풍자한 <조선일보> 인기 연재만화 광수생각을 책으로 꾸몄다.

평범한 사람들의 사소하고 특별한 이야기를 컬러만화로 꾸미고,

사회 곳곳을 풍자 비판한 책이다.



그녀가 눈뜰 때/조창인

사랑보다 이별이 더 따뜻하다고 느끼게 하는 이야기.

영국에서 활동하는 의사 세준이 사랑하는 여인 서희가

위독하다는 연락을 받고 급거 귀국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꿈꾸는 물망초>, <사랑이 이름으로>, <아름다운 이별>의

총3부로 나누어 사랑의 의미와 이별의 아픔을 그렸다.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류시화

1980년 신춘문예 시 부문으로 등단한 이후

명상서적 번역과 작품활동을 병행하는 저자의 베스트셀러 시집.

`안개 속에 숨다`, `길 위에서의 생각`, `젊은 시인의 초상` 등

일상 언어를 통해 신비의 세계를 빚어내고 있는 시 60여편을 묶었다.



기차는 7시에 떠나네/신경숙

자신의 지난 과거 중 한 부분을 기억하지 못한 채,

늘 뭔가 비어있는 듯한 삶을 살고 있는 주인공 하진이

자신이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가는 과정을 중심으로

주변 인물들이 상처를 딛고 자신의 삶을 찾아가는 모습을 그린 장편.

작가 특유의 서정적 문체가 돋보인다.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홍세화

1979년 무역회사 해외지사 근무로 유럽에 갔다가

'남민저'사건에 연루되어 귀국하지 못하고 빠리에 남아

관광안내, 택시운전 등 여러 직업을 전전하며

망명생활을 하고있는 홍세화씨의 자전적 에세이다.

그의 영업용 택시기사 시절 이야기를 중심으로

프랑스에 망명하기까지의 곡절, 그가 본 프랑스 사회 단면,

학생운동에 투신했던 대학 시절의 추억 등 그 애환의 어제와 오늘이 담담하게 그려져 있다.



나무를 심은 사람/장지오노

이기주의를 벗어나 공동을 위해 일하며 아무런 보상도 바라지 않는

어느 한사람의 정신과 그 실천을 다룬 이야기로

우리들에게 잔잔한 감동과 희생정신을 보여준다.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유흥준

우리 국토는 그 자체가 박물관이라 할 정도로 문화 유산의 보고이다.

우리가 무심히 지나칠 뿐 별다른 의미를 못 느끼는 유적들을

꼼꼼히 답사하면서 저자는 진주를 캐내듯

산하에 스며져 있는 역사의 자취와 누대의 숨결을 발굴하여,

뒤얽힌 실타래를 풀어내듯 명료하게 해설했다.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포리스터 카터

인디언의 세계를 어린 소년의 순수하고 동심이 가득한 감각으로 묘사하였다.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로버트 제임스 윌러

무미건조한 일상에 빠져있던 남녀주인공이

4일간의 운명의 사랑 속에서 인간애를 재발견하는 과정을

소박하고 따뜻한 필치로 그리고,

그 사랑을 평생토록 간직해 가는 과정을 아름답게 표현했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톨스토이

일찍이 봉건주의 폐습의 하나인 토지제를 과감히 타파하고

민중의 편에 서서 토지개혁을 몸소 실천한 톨스토이가

민중을 위해 쓴 소설로서,

특히 그의 사상과 진리가 가장 잘 반영된 민화 풍의 소설만을 선별하여 펴낸 책이다.



상상력의 보물창고/이남호

사물이나 사람들에 대한 인식,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 등을 전달하는 민담들을 모은 책.

나이든 사람들이 왜 존중받아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몽골의 민담-'늙은이의 지혜',

진정한 예술가의 길을 보여주는 일본의 민담-"구원받지 못한 자",

비통에 잠기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 지와

그 비통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지를 가르쳐 주는

러시아 민담 -'통' 등 세계의 민담 52편이 수록되어 있다.



어린 왕자/생 텍쥐페리

<어린 왕자>는 생 텍쥐페리가 미국에 건너가

미국에서 발표한 작품이다.

이 동화가 그토록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까닭은

어린 왕자라는 연약하고 순결한 어린이의 눈을 통해

어느덧 잊혀지고 일그러진 진실들을 일깨워 주고 있기 때문.

권위주의, 위선, 물질만능주의, 허무주의

그리고 기계문명으로 인한 인간성 상실을 날카롭게 해부하면서도

따뜻한 인간애를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나 아름답고 순결하다.

눈물이 말라버린 어른들조차도 감동의 눈물을 흘리게 하고야 마는 불후의 명작.



연어/안도현

단순하고 간결한 동화적 상상력으로 펼쳐지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

연어의 모천 회귀라는 존재 방식에 따른 성장의 고통과 아픈 사랑을

깊고 투명한 시인의 시선으로 그리고 있는 동화 같은 소설인

<연어>는 자연과 인간이 감동적으로 만나는 장엄함을 보여준다.



오래된 미래/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작은 티베트라고 불리는 라다크.

서부 히말라야 고원에서 검소한 생활과 협동,

깊은 생태적 지혜를 통해 평화롭고 건강한 공동체를 유지해 온

라다크 사람들의 건강하고 밝은 삶을 소개했다.

매우 훌륭한 환경 운동서.



우동 한 그릇/구리료헤이

가난의 시대를 살았던 어른과 가난을 모르는 어린이를 위한

동화 2편을 실었다.

어려운 시절 용기와 웃음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세모자의 이야기인 `우동 한 그릇`,

임종을 앞둔 어머니의 소망을 들어 들이기 위해 먼길을 달려온 `마지막 손님`을 싣고 있다.



우리 역사 이야기/조성오

우리나라 역사 전반을 이야기 식으로 체계 있게 정리한 교양역사서.

원시시대에서 임진왜란까지 실었다.



이야기 패러독스/마틴 가드너

논리적인 생각과 유추를 가능케 하는 패러독스를

논리, 기하학, 통계 및 시간으로 나눠 만화로 재미있게 엮었다.



인연/피천득

원로교수의 수필집.

일제치하 일본으로 유학간 필자가 그곳에서 만난 아사꼬와의

만남과 헤어짐을 잔잔하게 그린 `인연`을 비롯하여

작은 일의 소중한 가치를 피력한 `플루트 플레이어` 등

주옥같은 명수필 85편을 엮었다.

우리나라 현대 수필문학의 진수로 평가받는다.



작은 이야기/정채봉 외

평범한 사람들의 애환과 아픔, 삶의 행복이 담긴 이야 기 모음.

화상으로 고통 받다 죽은 어머니를 그리며

잠자리에서 돌아누울 수 있음을 행복으로 느낀 아들 이야기를 비롯해

반신불수로 검정고시에 합격한 여학생 수기 등 진한 감동이 담긴 따뜻한 삶의 이야기.



좁은 문/앙드레 지드

프랑스 작가 앙드레 지드의 세계적으로 높이 평가받은 작품.



천년의 사랑/양귀자

<원미동 사람들>의 작가가 쓴 신작 장편소설.

한국인의 밑바닥 정서를 통해 흐르는 간절한 사랑을 그려냈다.



텔레마코스/미하엘 쾰마이어

이십년 전 트로이 전쟁에 출전한 오디세우스는

전쟁이 끝난 후로도 십 년 간이나 소식이 없다.

오디세우스의 아들 텔레마코스는

어머니 페넬로페에게 구혼하려고 몰려든 사내들의 방만한 행동을

사 년 동안이나 속수무책으로 보고만 있다.

어느 날 지혜와 용기의 여신 아테나가 사람의 몸을 빌려 나타난다.

아직은 나약하고 어린 청년일 뿐인 텔레마코스를 일깨워

아버지를 찾아 낯선 곳을 먼 여행을 떠난다.



풍경/원성

동자승 그림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원성스님의 첫 번째 책.

혼탁한 이 세상에 산사의 어린 왕자가 들려주는 맑은 샘물 같은 글과

그림을 원색으로 엮었다.

출가, 첫 삭발, 절을 하다가, 엄마가 너무너무 보고 싶을 때 등

90여 편의 시를 원색 동자승 그림과 함께 실었다.



행복이 찾아오면 의자를 내주세요/미리암 프레슬러

독일 청소년 문학상 수상작.

14살 할링카는 기숙사에서 살고 있다.

그리운 로우 이모와 함께 살기만을 고대하지만.

청소년용 장편소설.



홀로서기/서정윤

외로움과 살아, 그리움 등 삶의 일면을 노래한 서정시집.

80년대 후반 시집 분야를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려놓은 효시라고 볼 수 있다.



홍어/김주영

원로작가의 장편소설.

어느 겨울, 폭설이 내린 어느 날 아침,

13살의 주인공 세영은 부엌으로 숨어 들어온 거지 여자를 발견한다.

아버지는 집을 나가고 어머니와 함께 사는 세영의 집에 나타난

여자의 정체, 얼마 후 아버지가 돌아오는데.

인생의 의미를 묻는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