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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땐 이런 책

환상의 세계를 경험하고 싶을 때

드래곤 라자/이영도

인간과 인간이 아닌 여섯 종족이 어울려 사는 세계를 그린 장편.

한때 드래곤 로드가 지배하던 세계를 영웅 루트에리노가

마법사 핸드레이크의 도움으로 바이서스 공화국을 세운다.

바이서스가 자이펀과 전쟁을 치르는 동안 검은 드래곤의 폭력이 난무하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는 환타지 소설.



마계마인전/수야량

정의감에 불타는 시골 청년 판이 겪는 숱한 모험, 전쟁 그리고 사랑 이야기.



멋진 신세계/올더스 헉슬리

20세기 문명이 어디로 치닫고 있는가를 회화적으로 묘사하고

그것이 지닌 위험을 경고한 작품으로,

20세기에 쓰여진 미래소설 중 가장 우수한 것으로 손꼽힌다.

기계 문명의 극한적인 발달과

인간 스스로가 과학의 성과 악에 노예로 전락하여

마침내 모든 인간 가치와 존엄성을 상실하는 지경에 도달하는 비극을 묘사했다.

희생이 뒤따르지 않는 진보는 결코 가능하지 않다는

작가 헉슬리의 주장은 그의 역사관과 문명관의 주요한 핵심을 이루면서

기계문명의 발달에 도취된 현대인들을 통렬히 공격하고 있다.


오싱/하시다 스가코

격동의 시대를 외곬으로 살아가며 자신만의 길을 고집하는

주인공 하루키의 이야기를 쓴 장편소설.

사랑하는 사람들이 불행한 병에 걸려 주인공의 곁을 떠남에도

좌절하지 않고 인생을 개척해 가는 강인한 정신과 가족애를 그렸다.




왜란 종결자/이우혁

1592년 조총으로 무장한 대규모의 왜군은

조선 곳곳에서 잔악한 행동을 일삼고,

그 날밤 저승으로 가야 할 40여명의 혼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데.

정체 모를 마계의 괴수와 저승사자가 격돌을 하고,

유정스님과 은동, 흑호 등은 마수의 음모에 대항하는데...



카드의 비밀/요슈타인 가이더

소설로 읽는 철학 "소피의 세계"의 근간이 된 소설로,

아빠와 함께 그리스로 떠난 엄마를 찾아 나서는 실제 여행과

꼬마 책을 통해 마법의 섬으로 가는 환상 여행

그리고 아빠와 함께 인생과 우주의 신비를 풀어 나가는 철학 여행이라는

세 가지 큰 축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여행 이야기이다.

우주와 나 자신에 대한 철학적 질문들을 되새겨 보게 하는 철학 소설로,

세 편의 이야기가 독립적으로도 충분히 모험적이지만

세 편이 서로 정교하고 치밀하게 엮어져 있어,

마치 그림 퍼즐을 하나하나 맞춰 나가는 듯한 흥미진진함과

아울러 삶에 대한 놀라움과 경이로움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퇴마록/이우혁

서양의 종교나 전설, 또는 사례담 등을 토대로 삼은 귀신과 대결하여

인간세계를 구하려는 퇴마사들의 이야기.

<국내편:3권, 세계편:4권, 혼세편:6권>.

퇴마록 붐을 일으킨 소설.

인간이 아닌 어둠의 혼이 기회를 노리고 보이지 않는 그늘에서

서서히 말세의 태동을 노리며 다가온다.

과연 퇴마사들은 어떻게 그들을 막을까 궁금하게 만드는 책.



▶ 파리대왕/윌리엄 골딩

인간의 본성과 그 사회에의 반영이라는

현대사회의 심층 문제를 다룬 충격적인 문제작.

미래 전쟁에서의 원자탄 세례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피신해가던

비행기의 추락사고로 어느 무인도에 갇히게 된 소년들의

갖가지 행위를 통하여

인간 내면의 탐욕과 야만성을 풍자적으로 파헤치며

오늘의 문명사회가 지니고 있는 결함을 인간성의 결함으로까지

거슬러 올라가 찾으려는 작품으로

인간 조건의 밑바탕에 흐르는 악의 신비를 상징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플루타르크 영웅전/플루타르크

그리스와 로마 영웅들의 대비열전(對比列傳).

그리스와 로마의 영웅들과 위인들의 파란만장한 생애를 통해

그들의 성격과 도덕적 견해를 대비시켜 묘사함으로써

정의와 불의, 선과 악, 진리와 허위, 박애와 증오, 그리고 이성간의 사랑 등

인간의 모든 문제를 종횡 무진한 사건 전개 속에서 파헤쳐 보이고 있다.

이 작품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수없이 많은 사람들에게 애독되어

세상을 헤쳐나가는 지혜와 용기를 보여 준다.




하얀 로냐프 강/이상균

나이트 레이피엘이라는 기사명을 가진 퀴트린 섀럿은

기사로서의 꿈과 현실사이에서 방황하다 여행을 떠난다.

주인공 섀럿의 활약을 중심으로 젊은 기사들의 정의에 찬 기사도 정신과

왕녀에 얽힌 사랑을 주제로 한 로맨스 환타지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