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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땐 이런 책

애국심을 느끼고 싶을 때

가즈오의 나라/김진명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작가가 쓴 신작 장편소설.

<임나일본부론>에 대한 반박 성격의 소설이다.



고은님 여희옵고/김철

독립운동가 중심인물의 순국, 서거일자에 맞추어 공적을 조명,

오늘의 조국이 있게한 독립유공자의 독립정신을 계승 발전시킬 수 있는 지침서로 꾸며졌다.



나는 황국시민이로소이다/정운현

친일파 문제를 집요하게 천착해 온 저자 정운현이

친일파와 그들의 후손 이야기를 묶은 책이다.

필자가 새로 밝힌 내용들과 소장한 자료가 모두 들어 있는 이 책에는

특히 일본에서 입수한 자료를 토대로 기존의 연구성과를 뛰어넘은 내용이 상당수 포함돼 있다.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신동엽

남북분단의 고통을 꿰뚫어보는 뚜렷한 역사의식과

민족의 앞날을 예시하는 드높은 안목뿐만 아니라

맑은 감성과 고운 언어에 있어서도 뛰어난 시인이었던

고 신동엽 선생의 서거 20주기를 맞아 선생의 작품과 유작 및 연대 미상작들을 모아 실었다.



닥터 노먼 베쑨/테드 알렌 외

캐나다에서 출생한 외과의사로

중국의 신민주주의 혁명과 항일투쟁의 최전선에서 몸바쳐 싸웠던

노먼 베쑨의 일대기를 그렸다.

자신의 직업에 투철했던 노먼 베쑨의 사명감과 열정이 전류처럼 우리 가슴에 전해온다.



단재 신채호 일대기/임중빈

일찍이 '역사는 아(我)와 비아(非我)와의 투쟁'이라고 역설한 신채호 선생은

19세의 나이로 독립협회 운동에 뛰어든 이래

구국 언론과 독립 항쟁을 위해 싸우다가 뤼순 감옥에서 임종을 맞이했다.

'독립이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쟁취하는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해

민중의 폭력 혁명을 부르짖는 선생의 장엄한 일대기는

남녀 노소, 지식인과 일반인 모두에게 선생의 찬연한 사상과

꺾일 줄 모르는 실천활동을 되새기게 해줄 것이다.



데프콘/김경진

보수파와 개방파의 권력다툼으로 시작된 중국 내전은

대륙 전역을 불바다로 만들고 동남아 제국과 대만을 접수한 후에야 끝맺는다.

중국은 그 기세를 몰아 통일의 꿈을 이룬 한국을 노린다.

중국은 신의주와 제주도에 폭격을 가하면서 한반도로 쳐들어오는데.

미래 가상전쟁소설로 작가의 철저한 전쟁무기에 대한 지식과

날카로운 동남아 지역의 정세가 담겨 있다.



마사코의 질문/손연자

일제 시대 우리 민족의 겪은 고난과 한민족에 대한 이야기로,

관동대지진 당시 일본인들로 구성된 자경단에 의해 학살당한

조선인들의 이야기인 <꽃을 먹는 아이들>,

나라를 빼앗기고 식민지가 된 나라에 태어난 죄로

꽃다운 나이에 일본의 위안부가 된 조선 여자들의 이야기인

<잠들어라 새야>,

일제에 의해 투옥된 이후 생체 실험으로 아깝게 목숨을 잃은

윤동주 시인의 이야기인 <잎새에 이는 바람> 등

일제 시대에 있었던 다루기 어려운 역사적 사실들을 감동적으로 그렸다.



별나라사람 무얼 먹고 사나/리종순

윤동주님의 동시 32편을 통하여

님의 순국정신과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어릴 때부터 깨닫게 할 수 있는

님의 동시모음과 해설서로,

남북한과 해외동포 어린이들이 다함께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을 일깨울 수 있는

'샛별'같은 길잡이책.

선생님과 부모님,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손자와 같이 읽을 어린이 도서다.



삼국유사/일연

<삼국유사>는 <삼국사기>와 더불어 현존하는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역사서이다.

정사(正史)인 <삼국사기>와 달리,

<삼국유사>는 야사(野史)로서 단군신화를 비롯한 많은 구전설화,

불교에 관한 풍부한 자료뿐만 아니라

우리 선조의 사상, 문화, 생활상을 수록하고 있어

한국 고대의 역사학, 민속학, 국문학 연구의 기초 자료로서 큰 의미를 갖는다.

한편 몽고 치하의 시대적 상황 속에서

일연(一然)이 우리 민족에게 일깨우고자 한 호국(護國)사상과

민족적 자긍심을 오늘날에도 우리 가슴 속에 생생히 전해 주는 책.



윤봉길 의사 일대기/임중빈


1932년 4월 29일,

한민족의 자주 독립정신을 세계만방에 떨쳐

침체기의 독립운동에 활로를 연 윤봉길 의사의 의혼(義魂)을

기리기 위해 쓰여진 작품.

윤 의사의 개혁혼, 독립혼, 광복혼이 작품 구석구석에 뜨겁게 고동쳐

우리의 가슴에 살아 숨쉬는 민족혼을 일깨워준다.



중요한 것은 절대 사라지지 않아/로맹가리

부모의 소식을 모른 채 혼자 은둔생활을 하고 있던

열다섯 살 소년 야네크,

그는 숲길에서 빨치산 대원 체르프와 크릴렌코를 우연히 만나

그들과 합류하게 된다.

'산사람'이라고도 불리는 그들은

깊은 숲 속에 구덩이를 파고 숨어살며

독일군을 간헐적으로 기습 공격하며 폴란드의 자유의 날을 꿈꾸는 사람들이다.



파란 눈에 비친 하얀 조선/백성현·이한우

하멜 이후 조선을 다녀간 서양인들이 자국에 돌아가

보고 느낀 바를 담은 삽화와 여러 사람들의 체험담을 연결 지어 구성한 책.

개항 전 한국의 초기 이미지가 형성되는 과정을 담은 삽화와 체험기,

서양 문물이 처음 상륙했을 때 있었던 에피소드,

조선만의 독특한 풍물, 다양한 남녀노소의 삶, 풍속과 문화,

쇠퇴해 가는 조선 왕실의 모습, 외세에 의한 조선 침탈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황금 화살/이성수

미국의 오만한 패권주의를 고발하고,

그들에게 세계 일류국가다운 도덕성을 요구하는 이 책은

단순한 반미 소설이 아니다.

97년 말을 정점으로 한국 등 동아시아 각국에 취해졌던 IMF 금융 제재가

미국의 비호를 받는 국제금융계의 검은손에 의해 자행되었으며,

그들의 야만적인 패권주의는 현재 진행중이라는 사실을

각종 자료를 통해 증언하고 있다.

이 땅의 젊은이들에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존심을 일깨우는 소설이다.

서울대 전기공학 박사인 저자는,

1998년 여름의 사상 유례 없는 중국 양쯔강 유역 대홍수가

미국의 인공적 기상 조직에 의한 이면이라는 가설을

과학적 근거를 동원하여 제시하고

금년 말에는 Y2K를 이용한 2차 공습이

한국과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3국을 급습하여

1차 공습인 경제 제재 못지 않은 고통을 안겨 줄 것이라고 예고한다.


황하에서 천산까지/김호동

중국의 모든 영토 가운데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4대 소수민족인 티베트족, 회족, 몽골족, 위구르족에 대한 이야기,

달라이 라마들이 겪은 영욕의 역사로 대변된 티베트 민족의 역사,

한 신비주의 교단의 몇 대에 걸친 순교로써

중국 앞에서 자신들의 세계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회족들의 세계,

정복자의 위치에서 민족의 분단까지 이른 몽골족의 역사,

위구르 민족의 독립을 향한 역사 등을 다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