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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땐 이런 책

어디론가 벗어나고 싶을 때

80일간의 세계일주/쥘베른

프랑스 작가의 어린이, 청소년용 장편 동화.

1870년을 배경으로 당시는 불가능한 80일만에 세계여행을 하겠다는

영국신사 필리어스 포그의 세계일주 여행기.

하인 빠스빠르뚜, 포그를 뒤쫓는 형사 픽스 등을 주인공으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세계여행기.



그리스인 조르바/니코스 카잔차키스

녹로 돌리는데 방해가 된다고 자기 손가락을 자르고,

수도승을 꼬여 수도원에 불을 지르게 하는 등

자유로운 인간의 전형 조르바를 그린 소설.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홍세화

1979년 무역회사 해외지사 근무로 유럽에 갔다가

'남민저'사건에 연루되어 귀국하지 못하고

빠리에 남아 관광안내, 택시운전 등 여러 직업을 전전하며

망명생활을 하고있는 홍세화씨의 자전적 에세이다.

그의 영업용 택시기사 시절 이야기를 중심으로

프랑스에 망명하기까지의 곡절,

그가 본 프랑스 사회 단면, 학생운동에 투신했던 대학 시절의 추억 등

그 애환의 어제와 오늘이 담담하게 그려져 있다.



나무야 나무야/신영복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무기징역형을 받고 20년을 복역하다가

가석방된 저자가 전국의 사연이 담겨있는 곳을 두루 답사하면서

느낀 점들과 우리의 국토와 역사에 대해 사색한 24편의 글을 그림과 사진을 곁들여 엮었다.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유흥준

우리 국토는 그 자체가 박물관이라 할 정도로 문화 유산의 보고이다.

우리가 무심히 지나칠 뿐 별다른 의미를 못 느끼는 유적들을

꼼꼼히 답사하면서 저자는 진주를 캐내듯 산하에 스며져 있는

역사의 자취와 누대의 숨결을 발굴하여, 뒤얽힌 실타래를 풀어내듯 명료하게 해설했다.



나의 산에서/진 C. 조지

주인공 소년 샘의 산 속 모험생활을 그린 책.

산 속 솔송나무에 구멍을 파고 혼자 살고 있는 샘.

샘은 뉴욕을 떠나 모험을 시작할 당시 가진 것이라곤

주머니칼과 도끼, 노끈 뭉치, 40달러가 전부였다.

중학교 2학년 학생이 번역한 책.



달라이 라마 티베트에서 온 편지/매튜 번슨

1989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이며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가 인류의 미래를 위해 보내는 영혼의 메시지 모음.

티베트와 달라이라마, 달라이라마 14세 텐진 갸초의 삶을 설명하고

휴머니즘, 명상과 내면세계 선한 마음 등으로 나누어 메시지를 담았다.



독일인의 사랑/막스 뮐러

한 소녀의 아름답고 순결한 마음씨와 용모에

영원한 동경을 느끼는 청순한 소년의 플라토닉 사랑을 묘사한

독일 낭만주의 작가 뮐러의 명작으로 순수한 사랑 속에 지은이의 풍부한 삶의 통찰이 담겨있다.



돌아오지 않는 여행/줄리 해리스

미국 대륙 횡단 비행을 최초로 시도했던 24살 젊은이의

패기만만했던 도전과 실패, 그래서 겪는 한 청년의 좌절에 대한

단순한 생존 기록이 아니다.

비행 도중 북극의 한 오지에 추락하면서부터 겪게 되는 17년 동안의 고립생활,

상상하기 힘든 추위와 온통 얼음뿐인 대지,

그리고 비문명의 에스키모들.

거기서 17년 동안 낙오되어 살면서 그가 체험한 삶의 이면에 대해

놀랍도록 담담히 기술하고 있는 이 작품은

한 인간이 뜻하지 않는 시간에 뜻밖의 장소에 놓여지게 되었을 때

얼마나 약해질 수 있고 또 얼마나 강해질 수 있는가를 그리고 있어

인간소설의 극치를 보여 준다.

그곳에서 가족을 이루며 에스키모 특유의 문화에 동화되어 살면서도

끝내 포기하지 못하는 귀환에의 열망.

현재 자신에게 없기 때문에

언제나 아름답고 눈물겹게만 보이는 옛날의 일들, 

청춘의 한복판을 북극의 얼음 구덩이 속에 처박아 버리고,

그가 동족을 만나 고향에 돌아오게 되었을 때는 41세의 중년이었다.

17년 만에, 마침내 그렇게 바라던 구조의 손길과 만나게 되어

문명사회로 돌아오게 되었으나 그가 새로이 선택하는 삶의 행로는

독자의 예상을 뛰어 넘는 것이어서 충격을 준다.

그는 문명으로의 귀환을 포기하고

그렇게도 저주했던 얼음의 나라로 발길을 돌렸던 것이다.

과연 무엇이 그를 그렇게 만들었을까.

과연 인간에게 있어 진정한 삶이란 무엇일까.



돌아온 인디언/린리드 뱅크스

인디언 추장 리틀베어와 프랑스 병사들과의 싸움을 그린 아동소설



마야인의 성서/포폴 부

고대 안데스 중북부지방 키체족의 신화와 전설, 예언 등을

친근한 대화체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마야인들의 놀라운 재능과 창조성을 보여주며,

마야문명을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맨입으로 떠나는 일러스트 유럽여행/히라이 다카코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처음부터 끝까지

일러스트와 사진을 절묘하게 조화시키고,

아마추어 여행자로서 보고 듣고 느낀 점을

진솔하게 소개하고 있어 읽는 사람의 공감대를 형성한다.



물과 원시림 사이에서/알베르트 슈바이처

슈바이처 박사가 전하는 아프리카에서의 진솔한 삶을 담았다.

슈바이처 박사가 의학을 배워 맨 처음 아프리카로 건너가서 겪은

아프리카 사람들과 위대한 자연에 관한 이야기가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준다.



반더루스트 영원한 자유의 이름/최범석

'반더루스트'가 충만하여 세계 여러 곳을 여행하며

열린 마음으로 타인을 만나고 진지하게 사색하길 즐기는

한 젊은이가 유라시아 대륙을 기차로 횡단한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묶은 글이다.



새 먼나라 이웃나라/이원복

먼나라 이웃나라의 개정판. 전6권.

90년대 초 유럽 여러 나라의 변화 속에서

유럽 각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재미있는 만화로 꾸민 책.

네덜란드부터 도이칠란트 국민들의 노력과 통일 이후 문제,

이밖에 이탈리아, 스위스, 영국과 프랑스 등의 모습을 소개했다.



새는 날갯짓을 멈추지 않는다/나이젤 힌튼

추운 겨울 모진 추위와 배고픔을 이기기 위한 치열한 생존경쟁,

그 곳에서 살아남아 따뜻한 봄을 맞이하는 기쁨,

자신의 모든 힘을 쏟아 알을 품고 새끼를 키우는 과정 등

바위 종다리의 삶을 그리고 있는 자연 소설.

인간의 무분별함과 거친 침입자들 속에서도

자신의 삶을 힘차게 살아가는 모습이 아름답고 진지하다.

바위종다리의 삶을 통해 주위의 다른 동물들과 인간들의 삶까지도 엿볼 수 있다.



서울 근현대 역사기행/정재정 외

서울에서 일어난 사건과 운동은 물론 활동했던 인물과 단체의 자취를 찾아 쓴 현장 답사기이자 기행기.



어린 왕자/생 텍쥐페리

<어린 왕자>는 생 텍쥐페리가 미국에 건너가 미국에서 발표한 작품이다.

이 동화가 그토록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까닭은

어린 왕자라는 연약하고 순결한 어린이의 눈을 통해

어느덧 잊혀지고 일그러진 진실들을 일깨워 주고 있기 때문.

권위주의, 위선, 물질만능주의, 허무주의

그리고 기계문명으로 인한 인간성 상실을 날카롭게 해부하면서도

따뜻한 인간애를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나 아름답고 순결하다.

눈물이 말라버린 어른들조차도 감동의 눈물을 흘리게 하고야 마는 불후의 명작.



우주의 구조/폴 할펀

우주는 계속 팽창하는가?

우주의 탄생에서부터 미래의 운명까지

우주에 얽힌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다.

우주를 보는 눈이 열린다.



카드의 비밀/요슈타인 가이더

소설로 읽는 철학 "소피의 세계"의 근간이 된 소설로,

아빠와 함께 그리스로 떠난 엄마를 찾아 나서는 실제 여행과

꼬마 책을 통해 마법의 섬으로 가는 환상 여행

그리고 아빠와 함께 인생과 우주의 신비를 풀어 나가는 철학 여행이라는

세 가지 큰 축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여행 이야기이다.

우주와 나 자신에 대한 철학적 질문들을 되새겨 보게 하는 철학 소설로,

세 편의 이야기가 독립적으로도 충분히 모험적이지만

세 편이 서로 정교하고 치밀하게 엮어져 있어,

마치 그림 퍼즐을 하나하나 맞춰 나가는 듯한 흥미진진함과

아울러 삶에 대한 놀라움과 경이로움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톰 소여의 모험/마크 트웨인

개구쟁이 톰과 허클베리 등 순수한 마음을 지닌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급변하는 19세기 미국 사회에서 강변 사람들이 자연적인 존재로서

인간의 심성을 잃지 않고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모습을 생생하게 그린 소설.

19세기 미국의 대표적 소설가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