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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땐 이런 책

무언가 그리울 때(고향, 유년, 친구, 추억 등)

고향/김한재

교육부 차관을 거친 저자가 자신의 걸어온 길과 옛추억을 기술한 책.

'고향'을 비롯해 '마음', '철학, '신념의 사람들', '페어 플레이',

'문무대왕', '불청객', '백련암' 등의 글을 한데 묶었다.



그리운 것들은 산 뒤에 있다./김용택

시인은 자연의 순리를 거역하지 않으며 살아온 이웃들의

소박한 모듬살이와 결고운 마음,

기억 저편에서 떠오르는 어린 시절의 아련한 추억들을

오늘의 현실에 맞추어 섬세하게 반추한다.

자연과 더불어 '인간의 삶'을 더디게

그러나 행복하게 가꾸며 살았던

한 작은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시정 넘치는 정겨운 문자에 담았다.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포리스터 카터

인디언의 세계를 어린 소년의 순수하고 동심이 가득한 감각으로 묘사하였다.



누이를 이해하기 위하여/김승옥

중견 작가의 대표작선집.

표제 외에 <염소는 힘이 세다>, <서울 1964년 겨울>, <그와 나> 등 단편 13편을 실었다.



돌아오지 않는 여행/줄리 해리스

미국 대륙 횡단 비행을 최초로 시도했던 24살 젊은이의

패기만만했던 도전과 실패, 그래서 겪는 한 청년의 좌절에 대한

단순한 생존 기록이 아니다.

비행 도중 북극의 한 오지에 추락하면서부터 겪게 되는

17년 동안의 고립생활, 상상하기 힘든 추위와 온통 얼음뿐인 대지,

그리고 비문명의 에스키모들.

거기서 17년 동안 낙오되어 살면서 그가 체험한 삶의 이면에 대해

놀랍도록 담담히 기술하고 있는 이 작품은

한 인간이 뜻하지 않는 시간에 뜻밖의 장소에 놓여지게 되었을 때

얼마나 약해질 수 있고 또 얼마나 강해질 수 있는가를 그리고 있어

인간소설의 극치를 보여 준다.

그곳에서 가족을 이루며 에스키모 특유의 문화에 동화되어 살면서도

끝내 포기하지 못하는 귀환에의 열망.

현재 자신에게 없기 때문에

언제나 아름답고 눈물겹게만 보이는 옛날의 일들, 

청춘의 한복판을 북극의 얼음 구덩이 속에 처박아 버리고,

그가 동족을 만나 고향에 돌아오게 되었을 때는 41세의 중년이었다.

17년 만에, 마침내 그렇게 바라던 구조의 손길과 만나게 되어

문명사회로 돌아오게 되었으나 그가 새로이 선택하는 삶의 행로는

독자의 예상을 뛰어 넘는 것이어서 충격을 준다.

그는 문명으로의 귀환을 포기하고

그렇게도 저주했던 얼음의 나라로 발길을 돌렸던 것이다.

과연 무엇이 그를 그렇게 만들었을까.

과연 인간에게 있어 진정한 삶이란 무엇일까.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잭 캔필드

사랑, 열정, 희망과 용기를 담은 1백 1편의 이야기 모음.

이백 번째의 포옹, 크리스마스 아침, 2달러 짜리 지폐,

만일 내가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등 미국의 카운셀러인 저자가

사랑과 아이들, 죽음에 대한 감동적인 이야기를 엮었다.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에 기대서서/최순우

10년 전 작고한 전직 국립중앙박물관장의 문화재 감상글 모음.

건축, 공예, 회화의 아름다움을 사진과 함께 엮었다.

최고의 한국 문화 안내 입문서.



물과 원시림 사이에서/알베르트 슈바이처

슈바이처 박사가 전하는 아프리카에서의 진솔한 삶을 담았다.

슈바이처 박사가 의학을 배워 맨 처음 아프리카로 건너가서 겪은

아프리카 사람들과 위대한 자연에 관한 이야기가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준다.



봄비 내리는 날/김한수

도시 서민과 가난한 노동자의 생활을 그린 작품으로,

작가 자신의 성장기 체험이 녹아들어 감동과 밀도를 더하고 있다.

절대적 빈곤 속에 부서져 가는 삶들에게서

이 세상은 과연 무엇이지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비밀의 화원/프랜시스 호지슨 버넷

이 작품은 주인공들이 환경이나 주위 어른들에 의해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힘으로 자신을 성장시켜 나가는 것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아이들의 순수한 우정의 힘으로 병약하고 이기적인 성격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빈 들판/이제하

이 책은 가슴으로 듣는 이제하 시인이 평생동안 써온 시를

한 권의 시집으로 엮어,

그 시를 가사로 시인이 직접 작곡, 노래한 CD와 함께

출간된 시와 노래의 만남이 이루어진 책이다.



삼총사/알렉산더 뒤마

달따냥의 용맹과 정의감이 돋보이며 삼총사와 달따냥의 우정과 의리, 용기가 물씬 풍긴다.



새는 날갯짓을 멈추지 않는다/나이젤 힌튼

추운 겨울 모진 추위와 배고픔을 이기기 위한 치열한 생존경쟁,

그 곳에서 살아남아 따뜻한 봄을 맞이하는 기쁨.

자신의 모든 힘을 쏟아 알을 품고 새끼를 키우는 과정 등

바위 종다리의 삶을 그리고 있는 자연 소설.

인간의 무분별함과 거친 침입자들 속에서도

자신의 삶을 힘차게 살아가는 모습이 아름답고 진지하다.

바위종다리의 삶을 통해 주위의 다른 동물들과 인간들의 삶까지도 엿볼 수 있다.



순간을 채색하는 내 영혼의 팔레트/퀸트 북홀쯔

어느 날 방랑화가 막스가 소년이 살고 있는 집으로 이사 오며

막스와 소년의 우정이 시작된다.

그러나 소년은 한번도 막스의 그림을 본적이 없다.

그러다가 막스가 오랫동안 여행을 떠나고 난 뒤에야

비로소 소년은 막스가 소년을 위해 준비한

생애 최고의 전시회를 보게 된다.

그림들은 "각각의 그림은 비밀을 가져야 한다"는 막스의 말처럼

현실 뒤에 있는 신비에 가득 차고 보이지 않는 그 무엇을 담고 있다.



아홉 살 인생/위기철

유년기 어린이의 시선을 통해 우리의 인생과 주변 세상 이야기를

사색적으로 풀어나가고 있는 소설이다.

인생 문제 자체를 주체로 철학적이고 우화적이다.

주인공인 '나'는 아홉 살 무렵 달동네 산꼭대기에 있는

판잣집으로 이사를 간다.

그곳에서 '나'는 여러 인물과 사건을 만나며

세계와 인생에 대해 많은 사색을 한다.



어린 왕자/생 텍쥐페리

<어린 왕자>는 생 텍쥐페리가 미국에 건너가

미국에서 발표한 작품이다.

이 동화가 그토록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까닭은

어린 왕자라는 연약하고 순결한 어린이의 눈을 통해

어느덧 잊혀지고 일그러진 진실들을 일깨워 주고 있기 때문.

권위주의, 위선, 물질만능주의, 허무주의

그리고 기계문명으로 인한 인간성 상실을

날카롭게 해부하면서도 따뜻한 인간애를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나 아름답고 순결하다.

눈물이 말라버린 어른들조차도 감동의 눈물을 흘리게 하고야 마는 불후의 명작.



우주선과 카누/케네스 브라워


'첨단 물리학자 아버지와 숲 속의 아들' 두 부자의 독특한 삶,

그들의 어긋남과 관계의 재정립을 그린 논픽션.

인류의 구원을 위해 우주이주지 건설을 꿈꾸며

핵동력 우주선 연구에 정열을 쏟는 아버지와,

대자연 속에서 나무집을 짓고 살며

과학기술시대 이전의 자산을 되살림으로써

인간의 운명이 구원될 수 있다고 믿는 아들의 갈등과 화해가 감동적으로 그려진다.



유년의 뜰/오정희

어머니 세대의 소녀 시절과 현재의 모습을 들여다볼 수 있게 하는 재미있는 소설이다.



이사벨라의 향기/카렌 로바즈

괴한들에게 납치 당해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한 백작 부인 이사벨라는

런던 지하 세계의 악명 높은 제왕,

알렉 타이런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고 사랑에 빠진다.

위험한 순간을 함께 겪으면서 신분을 초월한 사랑을 이뤄 가는 두 남녀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



혼불/최명희

우리의 전통문화와 민속관념을 형상화한 대하 역사 소설.

청아 부인을 비롯한 숱한 우리 민족의 여인상 을 부각시켜

겨레의 풀뿌리 숨결과 삶의 결을 드러내는 풍속사적 소설 대작.



홍어/김주영

원로작가의 장편소설.

어느 겨울, 폭설이 내린 어느 날 아침, 13살의 주인공 세영은

부엌으로 숨어 들어온 거지 여자를 발견한다.

아버지는 집을 나가고 어머니와 함께 사는 세영의 집에 나타난

여자의 정체, 얼마 후 아버지가 돌아오는데.

인생의 의미를 묻는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