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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땐 이런 책

누군가를 좋아하게 될 때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하이타니 겐지로

소외된 문제아와 그의 담임인 한 여교사 사이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갈등을 사랑으로 극복해 가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교육의 의미를 알 수 있도록 한 작품이다.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J.M.바스콘셀로스

꼬마 소년 제재와 라임오렌지 나무 밍기뉴의 대화를 통해

진정한 사랑과 참 우정을 깨우치게 해주는 감동이 물씬 담겨있는 작품이다.



누가 나에게 말해줄까/김성권·한기애

어떻게 고등학교 생활을 해야할 지, 공부, 친구, 독서, 이성교제 등 각 방면에서 친절하게 안내하는 책이다.



마지막 잎새/오 헨리

미국의 단편소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오 헨리의 단편소설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할 정도로,

가장 미국적인 삶의 여러 모습을 가정 선명하게 그려내고 있는

오 헨리는 대표작 「마지막 잎새」를 통해

그의 다양한 소설적 기법을 아주 잘 구현하고 있다.

기발한 아이러니, 독특한 어휘 선택, 개성 있는 사건의 전개, 

다양한 인생단면, 재치와 애수가 함께 스며들어 있는 휴머니즘은,

그의 작품을 읽는 독자들에게 지울 수 없는 인상과 감동을 준다.



만하탄의 선신/잉게보르크 바하만

`지상의 천국`이라는 뜻의 만하탄을 배경으로 한 희곡형태의 작품이다.

사랑을 통해 끊임없이 존재확인을 욕망하는 제니퍼와

현실과 사랑의 공존을 부정하는 얀과의 만남과 헤어짐을

응집력있는 대사와 밀도있는 사건진행으로 끄집어내고 있는

이 작품은 아름답고 시적인 표현으로 남녀간의 만남이

안고 있는 진실의 문제에 대해 깊은 울림을 가져온다.



머피와 두칠이/김우경

똥개라고 불리는 걸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는 두칠이,

두칠이네 옆집에 이사 온 신데렐라 머피,

잘난 척 잘 하는 싸움개 출신 헉크,

먹을 것에만 신경쓰는 뚱뚱이해피가 펼치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진실되고 정직한 삶을 보여준다



별/알퐁스 도데

프로방스의 한 양치기의 주인집 아가씨에 대한 순수한 사랑이야기를

작가 특유의 섬세하고 아름다우면서도 간결한 필체를 살려,

보는 독자들의 마음에 훈훈한 감동과 애정을 불러일으키게 만든다.



사평역에서/곽재구

"5월시"의 젊은 시인 곽재구의 처녀시집.

80년대의 가장 첨예하고 진지한 시적 성취로 기록될

"조경님", "영자", "대인동" 연작 등 모두 63편을 수록.

그의 시에는 역사의 현장에 몸 붙이고 사는 젊은 가슴의 함성이 배어 있다.

이 시대의 진정한 화해와 사랑을 위한 기도가 담겨 있는 시집.

특히 시 '사평역에서'를 꼭 읽어 보라.



순간을 채색하는 내 영혼의 팔레트/퀸트 북홀쯔

어느 날 방랑화가 막스가 소년이 살고 있는 집으로 이사 오며

막스와 소년의 우정이 시작된다.

그러나 소년은 한번도 막스의 그림을 본 적이 없다.

그러다가 막스가 오랫동안 여행을 떠나고 난 뒤에야

비로소 소년은 막스가 소년을 위해 준비한 생애 최고의 전시회를 보게 된다.

그림들은 "각각의 그림은 비밀을 가져야 한다"는 막스의 말처럼

현실 뒤에 있는 신비에 가득 차고 보이지 않는 그 무엇을 담고 있다.



아버지라는 이름의 큰나무/레오 버스카 글리아

이 책의 원제는 "PAPA, MY FATHER"이다.

돌아가신 아버지를 회고하며 쓴 에세이집인 이 책은

단순히 아버지가 아들에게 베푼 사랑이나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그린 수필집이 아니다.

이 책은 "아버지라는 이름의 큰나무"에서

작가는 아버지의 진정한 역할이란 자기 아이들에게

'사람이 살아가면서 어떤 일을 하고 어떤 일을 해서는 안 되는 지를

행동으로 보여주는 나침반과 같은 존재' 라고 말한다.

또 그는 아이들에게 있는 그대로 진실되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아버지야말로 아이들 인생의 지침서와 같다고 말하고 있다.

자신의 삶에 책임질 줄 알았던 아버지 삶의 행로를

그대로 따르게 되는 아들의 발자국을

때로는 유머스러하게, 때로는 격정적으로 그리고 있는 이 책은

가족 해체라는 아픔을 겪는 우리 시대의 모든 이들에게 가정과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다.



작은 하모니카의 사랑/바바라 워스바

선생님과 친구를 향한 한 고등학교 여학생의 사랑과 우정 이야기.

하모니카 선율과 같은 문체가 풋풋한 성장소설.

자유 분방하면서도 삶의 본질을 진지하게 대하는 주인공이 등장한다.

주인공은 정신과 의사와 상담하거나 돈과 물질에 대해 성찰하면서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 준다.

세상을 바라보는 사춘기 소녀의 맑고 아름다운 시선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