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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땐 이런 책

아무 때나

난쟁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조세희

난쟁이 일가를 통해 소외된 도시근로자들의

애환과 삶을 그린 연작소설집.

현실과 미학의 뛰어난 교합으로 평가받는

동인문학상 수상작가의 작품이다.

산업사회에 접어든 우리 사회의 허구와 병리를 파헤친

스테디셀러로 78년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포리스터 카터

인디언의 세계를 어린 소년의 순수하고 동심이 가득한 감각으로 묘사하였다.



만화 고사성어/황인환

일상 생활에 많이 쓰이는 고사를 중심으로

사전식 배열 방법으로 편집하여 찾아보기 쉽게 꾸몄다.

재미있는 만화로 엮어 학생들이 마음을 닦는 데에 있어 하나의 지침이 될 것이다.



만화 명심보감/진동일

중국 명나라의 범입본이란 사람이 엮은 명심보감을

재미있는 만화로 엮어 학생들의 마음을 갈고 닦는데 있어

하나의 지침이 되게 하였고

어려운 한자에는 토를 달아 한자 공부에도 큰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만화 천자문/황인환

천자문 속에 담긴 동양 철학의 심오한 내용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꾸몄다.

한문의 기초인 천 자를 터득할 수 있도록

글자 한 자마다 그 뜻을 풀고 만화로 엮어

구태여 글의 뜻을 풀어 나가지 않더라도

만화의 대사를 읽어 나가면서 뜻을 이해하도록 하였다.


명심보감/추적

명심보감은 공자와 맹자 등의 유교사상가와

장자, 열자 등의 도가 사상가

그리고 태공, 사마천 등의 정치가를 비롯하여

다애종, 송휘종 등의 제왕들, 도연명, 소동파 등의 문인들과

동악성제, 제동제군 등 다른 교훈서에서는 볼 수 없는

도교의 신선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람들의 금언과 격언, 좌우명으로

400여 년을 내려온 책으로 가장 기본적인 인간관계를 알게 해주는 삶의 지침서이다.



목민심서로 배우는 백팔가지 지혜/정약용

영원한 지혜의 소산인 목민심서를

현대인의 구체적인 감각으로 재조명하여 구성함으로써,

자칫 딱딱해지기 쉬운 내용을 재미있고 쉽게 표현하였다.



세상의 모든 딸들/엘리자베스 마셜 토마스

원시인들은 달이 차고 기우는 것을 보고 시간의 변화를 알았고

그것에 따라 살아갔다.

그들은 1년을 13개월로 나누었는데 이 책의 원제는

<순록의 달>이라는 뜻으로 지금의 10월 정도에 해당한다.

이 소설의 무대는 2만 년 전 후기 구석기 시대 시베리아 남부지방.

주인공은 수렵 생활을 하는 한 부족의 딸인 '야난'이란 이름의 소녀다.

이 부족은 겨울에서 여름, 여름에서 다시 겨울로

철마다 수렵하는 장소를 옮겨서 숲 속을 이동하는

원시부족 특유의 생활을 영위하고 있었다.

그 속에서 주인공은 어린 소녀에서 여자로 성장하고,

이윽고 부족의 남자와 결혼한다.

가혹한 자연을 배경으로 처절하지만 순박하고 용기 있게 살아가는

원시인들의 원초적 삶이 감동적으로 그려지고 있다.


어린 왕자/생 텍쥐페리

<어린 왕자>는 생 텍쥐페리가 미국에 건너가 미국에서 발표한 작품이다.

이 동화가 그토록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까닭은

어린 왕자라는 연약하고 순결한 어린이의 눈을 통해

어느덧 잊혀지고 일그러진 진실들을 일깨워 주고 있기 때문.

권위주의, 위선, 물질만능주의, 허무주의

그리고 기계문명으로 인한 인간성 상실을 날카롭게 해부하면서도

따뜻한 인간애를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나 아름답고 순결하다.

눈물이 말라버린 어른들조차도 감동의 눈물을 흘리게 하고야 마는 불후의 명작.


천국엔 새가 없다/프레드릭 플레취

미국 코넬대학 교수이며 국제적인 정신의학자인 프레드릭 플래취 박사와

그의 딸 리키가 20년 동안 함께 기록한 일기를 바탕으로 저작된 실화소설로,

어느 날 갑자기 불치병에 걸린 사랑하는 딸과

그 애를 병원에 두고 나오는 아버지의 참담한 심경을 시작으로

20년 동안 아버지와 딸이 겪어야 했던 고통과 방황의 세월을

눈물로 그린 이 작품은 물신주의와 극단적 이기주의에 젖어 있는 미국사회에

가정과 가족의 소중한 의미를 깨닫게 해준 작품으로,

키가 20년 동안 병원을 전전하며 투병을 위해 몸부림치는 모습은

인간승리 그 자체를 독자에게 보여주는 대목이며,

또 아버지가 그 오랜 세월 동안 포기하지 않고

딸의 재기를 위해 헌신하는 모습은

참다운 부성애란 무엇인가를 보여 주는 대목이다.

이러한 20년에 걸친 고통스런 삶의 행로를 통해서

가족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

가정은 우리에게 무엇인가 하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수작이다.


카툰엽서로 띄우는 채근담 230장면/강일구

카툰형식의 처세술이 담긴 책으로, 세상을 크게 바라보게 하는 마음가짐을 갖게 한다.


타나토노트/베르나르 베르베르

<<개미>>로 잘 알려진 프랑스 작가의 장편소설.

2068 년 결성된 영계 여행단의 죽음을 넘나드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제목은 죽음을 뜻하는 그리스어 <타나토스>와

항해자 <나우테스>의 합성어로 우리말로는 영계 탐사자.


테스/토마스 하디

가난 때문에 부잣집 일을 거들러 갔다가

 집 아들에게 순결을 유린당하고 사생아까지 낳은 테스.

그러나 본질적으로는 그 어떤 처녀보다도 선량하고 순결한

여주인공 테스가 불가항력적인 운명의 힘에 의해

마침내 사형대 위의 희생 제물로 사라진다는 내용의 장편소설.

그 당시 영국 사회에 대한 작가 하디의 고발작.

이 소설은 발표되자마자 사회의 도덕, 종교, 관습 및 법률에 대한 공격이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