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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땐 이런 책

잠을 자고 싶을 때

개미/베르나르 베르베르

사랑과 반역, 생존을 위한 투쟁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기상천외한 개미의 세계를 개미의 시각으로

진지하면서도 흥미롭게 그린 스테디셀러소설로서,

 작품 집필에만 12년이 걸린 책답게 추리적 기법을 가미하여

독자의 사고를 요하면서, 개미의 생태를 세밀히 묘사하고 있다.



독서의 기술/모티어 J. 애들러

책은 독자에게 전에는 깨닫지 못했던, 전혀 새로운 사실을 발견케 한다.

훌륭한 독자가 되기 위해서는 책이든 논문이든 무차별로 읽어서는 안 된다.

수월하게 읽을 수 있는 책만을 읽는다면 독자로서는 성장하지 못할 것이다.

자기의 힘 이상의 난해한 책과 맞붙지 않으면 안 되며

이러한 책이야말로 독자의 마음을 넓게 풍부하게 하여주는 것이다.

마음이 풍부해지지 않으면 배웠다고 할 수가 없다.

때문에 단순히 잘 읽는 능력뿐만 아니라

독서 능력을 향상시켜 줄 만한 책을 분간하는 안목으로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동양철학은 물질문명의 대안인가/김교빈 외

물질문명시대의 동양철학의 정체성을 논의한 책으로,

자연과 인간의 관계, 인간의 본질과 영혼의 문제,

전통문화와 자본주의의 문제 등

동양철학과 관계된 핵심 주제 14가지를 다루고 있다.

모든 존재들은 함께 공존함으로써

그 존재가치를 유지하므로

나를 비롯해 내 주변의 모든 것을 존중해야 하며,

배려, 인정, 양보, 덕, 인과응보 등 동양적 가치가 서구화된 사회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하고 있다.


삼대/염상섭

사실주의 문학의 개척자로 평가받는 염상섭의 대표작.

1930년 조선일보에 연재한 작품.

서울의 이름난 갑부이자 대지주인 조씨 집안의 할아버지와 아버지,

아들에 이르는 삼대가 일제 치하에서 몰락해 가는 과정을

줄거리로 하고 있다.

유교적인 사고 방식과 생활 태도를 고수하려는 할아버지,

개화풍조에 휩쓸려 방탕을 일삼는 아버지,

겨레의 고통을 인식하나 직접 나서지 못하고

독립운동가를 돕는 아들을 중심으로 일제 치하의 삶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세실리의 세계/요슈타인 가아더

앓고 있는 세실리에게 어느 날 천상의 세계로부터

천사 아리엘이 찾아온다.

호기심 많은 그들은 서로에게 지상의 비밀과 하늘 나라의 비밀을 알려 준다.

세실리는 아픈 것도 잊어버린 채 아리엘과 함께 열띤 토론에 빠진다.

점차 세실리는 수수께끼 같은 우주 생성의 신비를 깨닫게 되고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우주를 바라보기에 이른다.

우주의 신비, 인간의 삶에 대한 철학적이고도 새로운 차원의 세계로 우리를 이끄는 책.



앵무새 죽이기/하퍼 리

미국 여류작가의 장편소설. 스카웃이라는 여인이

어린 시절을 회상하는 형식으로 이끌어간 이야기.

인종차별을 주제로 하였다.

61년 폴리쳐상, 62년 베스트셀러 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인연/피천득

원로교수의 수필집. 일제치하 일본으로 유학간 필자가

그곳에서 만난 아사꼬와의 만남과 헤어짐을 잔잔하게 그린

 `인연`을 비롯하여 작은 일의 소중한 가치를 피력한 `플루트 플레이어` 등

주옥같은 명수필 85편을 엮었다.

우리나라 현대 수필문학의 진수로 평가받는다.



잠 못 이루는 이 밤을 위하여/칼 힐티

오늘날 인류가 당한 문제는 믿음과 이성의 문제다.

이에 부딪쳤을 때 우리에게는 스승이 필요하다.

19세기가 낳은 인류의 스승 힐티는

금세기 전 인류가 혼란과 불안에 싸여 방황하고

불면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많은 감화를 준다.

그의 <잠 못 이루는 이 밤을 위하여>는

괴로움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방황하는 학생들에게도

깊은 감명과 조용한 발성의 계기를 줄 것이다.



좀머 씨 이야기/파트리크 쥐스킨트

독일작가의 중편소설.

배낭을 짊어지고 이상한 지팡이를 쥐고 시간에 쫓기는 사람처럼

이 마을에서 저 마 을로 걸어다니기만 하는 좀머씨.

<그러니 나를 좀 제발 그냥 놔 두시오>라고 외치는 은둔자의 행위를 통해 삶의 의미를 깨우쳐 준다.



카드의 비밀/요슈타인 가이더

소설로 읽는 철학 "소피의 세계"의 근간이 된 소설로,

아빠와 함께 그리스로 떠난 엄마를 찾아 나서는 실제 여행과

꼬마 책을 통해 마법의 섬으로 가는 환상 여행

그리고 아빠와 함께 인생과 우주의 신비를 풀어 나가는 철학 여행이라는

세 가지 큰 축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여행 이야기이다.

우주와 나 자신에 대한 철학적 질문들을 되새겨 보게 하는 철학 소설로,

세 편의 이야기가 독립적으로도 충분히 모험적이지만

세 편이 서로 정교하고 치밀하게 엮어져 있어,

마치 그림 퍼즐을 하나하나 맞춰 나가는 듯한 흥미진진함과

아울러 삶에 대한 놀라움과 경이로움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텔레마코스/미하엘 쾰마이어

이십년 전 트로이 전쟁에 출전한 오디세우스는

전쟁이 끝난 후로도 십 년 간이나 소식이 없다.

오디세우스의 아들 텔레마코스는

어머니 페넬로페에게 구혼하려고 몰려든 사내들의 방만한 행동을

사 년 동안이나 속수무책으로 보고만 있다.

어느 날 지혜와 용기의 여신 아테나가 사람의 몸을 빌려 나타난다.

아직은 나약하고 어린 청년일 뿐인 텔레마코스를 일깨워

아버지를 찾아 낯선 곳을 먼 여행을 떠난다.



퇴마록/이우혁

서양의 종교나 전설, 또는 사례담 등을 토대로 삼은 귀신과 대결하여

인간세계를 구하려는 퇴마사들의 이야기......

<국내편:3권, 세계편:4권, 혼세편:6권>.

퇴마록 붐을 일으킨 소설.

인간이 아닌 어둠의 혼이 기회를 노리고 보이지 않는 그늘에서

서서히 말세의 태동을 노리며 다가온다.

과연 퇴마사들은 어떻게 그들을 막을까 궁금하게 만드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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