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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자무식(一字無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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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자 한자도 알지 못함
[一 하나 일/ 字 글자 자/ 無 없을 무/ 識 알 식]
[사용 예]
언제부턴가 이 땅에 ‘덕에 의한 정치’라는 말이 사라진 지 오래다.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국민의 정치’라는 서양 정치 사상은 열심히 들먹이지만, 세상을 덕으로 다스린다는 포덕 정치(布德政治) 사상은 아무도 생각지 않고 있으니 이 어찌 통탄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덕으로 다스리면 나라는 자연히 국민에 의한 정치가 될 것이며, 국민을 위한 국민의 정치가 될 것인즉, 미륵의 시대는 또한 덕의 시대가 되리라.
옛부터 덕은 하늘이 내는 것이라 했으니, 이는 덕이 배우거나 익힘으로써 갖추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학교 문전에 가 보지 않은 일자무식쟁이임에도 그 덕이 풍겨나오는 이가 있으니 이와 같은 자가 바로 하늘의 덕을 갖춘 자이며, 세상을 교화하는 자이다.<묘심화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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