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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자후(獅子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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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자의 부르짖음이란 뜻으로 오늘날에는 열변이나 웅변을 토한다는 의미로 주로 쓰이고 있다.(<佛經> 蘇東坡의 時)
[獅 사자 사/子 아들 자/吼 울 후]
이 말의 본래의 뜻은 사자가 짖는 것이다. 그것은 위엄에 넘치는 무서운 소리로, 그 소리를 들으면 모든 짐승들이 모두 두려워하여 피해버린다. 그러므로 <본초강목>에는
獅子出西域諸國 目光如電 聲吼如雷 每一吼則百獸 易
(사자가 서역의 여러 나라에서 나와, 눈빛이 번개와 같고 목수리의 울부짖음이 우레와 같다. 한 번 짖을 때마다 곧 모든 짐승들이 피하여 도망친다.)
이 <獅子吼>를 부처님이신 석가모니께서는 설법의 뜻으로 전용하고 계시다. 석가모니께서는 태어나시자 마자 <天上天下唯我獨尊>이라고 선언했다는 전설이 있다. 이것은 <傳燈綠>에서는
釋迦牟尼佛初生 一手指天 一手指地 周行七步 目顧四方曰 天上天下唯我獨尊.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처음으로 태어나시자, 한 손은 하늘을 가리키고, 한 손은 땅을 가리켜, 돌아다니시기를 일곱 발짝 하시고, 눈으로 사방을 돌아보시며 말씀하시기를 天上天下唯我獨尊이라고 하셨다.)
라고 기록하고 있으며, 다시 그 <天上天下唯我獨尊>이라는 선언을<獅子吼>로 풀어서,
牟尼佛生兜率天 分手指天地 作獅子吼聲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도솔천에 태어나시어, 손을 나누어 하늘과 땅을 가리키시며 사자후의 소리를 내셨다.)
라고 기록하고 있다. 석가모니의 설법은 정말로 불법을 해설하시는 것이기 때문에, 이치와 위엄 그것이었으며 이에 의하여 보살과 나한은 다시 정진하여, 의도나 악마들이 항복하였다. 그 상태는 사자가 한번 울부짖으면 모든 짐승들이 두려워하여 복종하는 것과 유사하다. 이것은 <유마경>에서는 석가모니의 설법은 당당하여 사자가 짖는 것과 같은 것이며, 그 해설하시는 것은 우레가 울려퍼지는 것처럼 청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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