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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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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은 뒤에야 약방문(藥方文:현대의 처방전)을 줌.시기를 잃어 낭패를 보는 경우
[死 죽을 사/後 뒤 후/藥 약 약/方 모,길 방/文 글월 문]
[출전]『순오지』
[동]망양보뢰 (亡羊補牢)-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유]死後淸心丸 사후청심환/상여뒤에 약방문
[예문1]국회 보건복지위원들과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이한동 국무총리 서리,민주당 서영훈 대표 등도 서울대병원과 여의도성모병원,경찰병원 등을 찾아 의사들과 환자들을 위로했다. 그러나 의사들은 정치인들의 사후약방문에 대해 싸늘한 반응이었다．
서울대병원 박원장은 교육위원들이 “의약분업에 합의해 놓고 왜 이제 와서 딴소리냐”고 하자 “이전 집행부가 전체 의사들의 뜻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지금의 사태를 초래했다”며 “의협 의견에 공감하고 앞으로 사태는 예측할 수 없다”고 잘라말했다．박원장은 “지난해부터 의약분업에 대해 수차례 건의했지만 번번이 묵살됐다”며 정치인들의 뒤늦은 방문을 우회적으로 꼬집기도 했다<국민일보>．
[예문2]우리나라에선 식품 관련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사고가 터진 뒤에야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격으로 관계법령을 고치고 처벌기준을 강화하는 것 등이 고작이었다.
경제발전과 생산성 향상 등을 고려해 식품 관련 규제도 어느 정도 완화하는 게 필요하다. 그러나 유통기한을 업계 자율에 맡기는 등 식품에 대한 규제를 무조건 완화하는 게 능사는 아니다. 이는 도리어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역행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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