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에는 오류동과 절골이라는 마을이 있는데 이 두마을 사이의 왼편에 높이 20m 넓이5m되는 웅장한 모습을 보여주는 암석이 있다. 이 바위는 마치 서있는 듯 하다하여 '선바위'라고 불러 왔다고 한다.

그래서 타지인들이 이 바위는 유명한 바위이기에 이름이 있을 것도 같은데 어이하여 이름이 없냐라는 물음을 던지기도 했다고 한다.

그러다 세월이 흘러 1946년 3월 1일에 이르러 김우성이라는 사람이  선바위를 미륵불이라 개칭하고 석공을 불러 자신의 돈으로 암석의 벽에다 54자의 글을 새겼고 또 미륵불암에서 약1km떨어진 절골 어귀에 마치 승려와 같은 모습을 한 암석이 있다하여 그 암석은 미륵불의 베필로 삼아 "보살암"이라 새겼다. 그리고는 매년 4월초8일 석가탄신일이면 아침 일찍 신수를 드려왔다고 전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