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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일기(하늘이 축복한기적의 도서관)
작성자 김지선 작성일 2003-12-21
작성일 2003-12-21
2003년 12월 21일 일요일 날씨:추움
  제목:하늘이 축복한 기적의 도서관

정말 폴짝폴짝 뛰어지도록 기분이 좋았다. 왜냐 하면, 오늘 순천에 지어졌다는 기적의 도서관에 처음으로 가 본다는 들뜸 때문이었다.
원래 멀미를 잘 해 차에서 매일 기본으로 자는 나는 오늘만은 들떠서 손을 꼽으며 기쁜 마음으로 '정말 기적의 도서관일까?' 하며 갔다.
광양에서 50분쯤 가면서 차에서 동생과 싸우기도 하고 내가 좋아하는 가요도 들으면서 ...., 드디어 순천기적의 도서관이라는 팻말이 눈에 들어왔다
도서관이 조금 낯설게 느껴졌다. 한번씩 둘러 보면서 와!!대단해... 책 참 많다...... 하면서 함성을 지르고 싶어도 못 지르고, 꾹 참고, 있었다.
동생은 책을 읽는건지 마는건지 그림만 보고 들락 거리며 책을 골랐다.
난 책 아주 두꺼운 것과 얇은 책 1권을 읽고, 또 다른 얇은 책 1권을 읽다가 5시에 문을 닫는다고 못 읽게 되었다.
그리고, 책도 못 빌려 너무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
2월달부터 빌릴 수 있다는데, 약간 이상한 생각도 들었다. 사람들 모두 다 책 빌리고 싶어하는데, 왜 꼭 2월달 부터여만 하는가??
앞으로도 책 빌리러 많이 올 텐데...
우리 광양에도 큰 기적의 도서관보다 더 대단한 도서관이 있었으면 좋겠다.
우리 금호동에 없더라도 중마동에라도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그럼 버스라도 타고 다닐 수 있으니까!!
난 매일 느낌표를 보면서 우리 금호동에나 가까운 중마동에라도 도서관 하나 세워주면 어디가 덧나나??하고. 생각이 들었다.
그럼 나도 책 읽는 버릇을 길러 많은 지식이 쌓일 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들도 좋아할 것이다.
느낌표 선정도서도 많이 읽어야 되겠다. 느낌표에서도 특별히 책을 추천한 이유가 있을 테니...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주소: 전남 광양시 금호동 백합아파트 14동 202호
   학교: 광양제철남초등학교3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