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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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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유진 작성일 2004-03-06
작성일 2004-03-06
하늘은 밝은색의 '낮'이라는
커튼을 걷어냈다

그리고 컴컴하고 과묵한 색깔의
'밤'이라는 커튼을 드리웠다

이 묵묵한 밤속에서
조용히 반짝거리는 한줄기 불빛

알고보니 진주같이 반짝거리는
'별'이 곳곳에 자리를 메꾸며 박혀있었다.

밤의 매력은
검기만 한 검은색 커튼에

소중히 박혀있는 진주보석의
영롱함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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