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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작품

제목 남도답사 1번지 문학기행을 다녀와서
작성자 김 혁 작성일 2004-05-27
작성일 2004-05-27
문학기행을 다녀와서
광주광역시 일곡초등학교
2학년 7반 김 혁

부릉부릉 버스를 타고 간다. 멀미를 하는데 맨 뒤에 앉아서 머리가 지끈지끈 했다.
버스를 타고 가면서 노래도 부르고 동시도 외우며 갔다. 나는 노래를 불렀다.
가는길에 창문밖을 내다보니 보리가 누렇게 익어있었다.
4월에는 초록바다처럼 출렁출렁 춤을추었는데 벌써 황금색으로 변했다.
월출산도 보였다. 나무보다 돌이 엄청나게 더 많았다.

맨먼저 영랑생가에 갔다. 김윤식선생님이 태어나서 자란곳이다.
초가집이고 집이 넓어 나무가 많이 심어져있었다.
창고에는 옛날에 쓰던 농사기구들이 있었고
'뒷간'이란 곳이 있었는데 가보니 옛날 화장실이었다.
옛날에는 화장실 가기가 불편하고 무섭고 추웠을 것 같다
장독대, 우물, 아궁이등을 보았다.
나도 김윤식선생님처럼 멋진시를 많이 짓고 싶다.

다산초당에 갔다. 숲길을 많이 걸어서 목이 말랐는데
약수를 먹으니 시원하고 꿀맛이었다.
다산초당 옆에 연못에는 물고기가 있었다.
천일각에 앉아서 바다를 바라보니 너무 멋있었다.
나도 그곳에서 시를 쓰고 싶었다.

다시 숲길을 걸어서 백련사에 도착하여
강진만에서 불어 오는 시원한 바람을 반기며 맛있게 김밥을 먹었다.

마지막으로 청자도요지에 갔다.
색다른 청자가 많았는데 이름은 모르겠지만 아주멋있었다.
문학기행으로 4행시도 지어 상품도 타고 무척 재미있었다.
오늘은 참으로 신나고 보람찬 하루였다.
다음에도 엄마를 따라 문학기행을 꼭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