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 둘의 대화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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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은호 |
그날은 유독 날이 밝았다.
저번주부터 계속 비만 왔는데 갑자기 날씨가 개었다.
"어?드디어 비 안오네?빨리 슈크림 데리고 산책 갔다와."
"네.가자 슈크림!"
슈크림은 기뻐하는 몸짓으로 나에게 달려왔다.
그렇게 우린 집을 나섰다.
하지만 난 그날 해서는 안됄 선택을 했다.
...
산책을 나오고 5분 즘 지났을까, 은지를 만났다.
"어? 유진아!"
"은지야~!"
슈크림도 반갑다는 듯이 짖었다.
우리는 항상 가는 카페가 있었다.
그곳은 동네에서 레몬에이드를 가장 잘 만든다고 소문난 카페였다.
우리는 오랜만에 만난 탓인지 2시간 동안이나 수다를 떨었다.
"아 진짜?"
"어 그렇다니까!"
"진짜 걔 연습생이라고?"
"어!"
"대박..."
...
그땐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왜 남 얘기를 그렇게 쉽게 했는지.
나는 은지에게 시간이 늦었다며 집에 가야한다고 말했다.
은지는 표정이 살짝 안 좋아보였다.
은지는 그 카페에 계속 남았다. 누굴 만나야 한다면서...
나는 슈크림을 데리고 집에 갔다.
"유진아! 빨리 손씻고 숙제해! 이제 내년이면 너도 중2야!
"네..."
오랜만에 바깥에 나가서 그런지 샤워를 하는데 몸이 하얗다.
다음날이였다.
이 날이였다.
뭔가 달라진게.
분명 뭔가 달랐다.
은지도 보이지 않았고.
항상 나한테 찝적대던 남자애도 보이지 않았다.
"무슨 일이지..." 속으로 생각했다.
반에 들어가보니
.
.
.
"아 더이상 못말하겠어..."
"아 왜.."
"야 너같으면 말할 수 있을것 같냐?"
"당연하지"
"그럼 너가 해봐"
"..."
"너가 해보라니까"
"알겠어"
"그대신 이건 윗분한테 말하면 안돼..."
"알겠다니깐! 시작해!"
"그래...이건 조금 옛날일이야..."
???? 둘의 대화 1편 끝
처음 글 써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