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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문/논설문

제목 선박사고, 막을 수는 없을까?
글쓴이 백도정
근래에 우리나라에서는 수많은 선박사고가 일어나고 있다. 세월호를 비롯하여 영종도에서도 선박사고가 났고, 거제에서도 선박사고가 났고, 가장 최근에는 원양어선 '오룡호 501'이 러시아 베링 해 에서 사고가 나서 많은 사람이 죽고, 실종되었다. 우리 나라는 세월호 때 그런 참사를 겪고도 바뀐 것을 느낄 수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세월호 참사로 인해 여러 가지가 바뀐 듯 하지만 아직도 선박 사고를 막지 못한다. 과연 이러한 선박 사고를 막을 수는 없는 것일까?
세월호는 사고가 나기 이전부터 문제가 있었다는 사실이 세월호 전 선장의 진술에 의해서 드러나고, 세월호에 관련해서 많은 비리가 밝혀졌다. 또한 해경이 세월호에 대해 빠르게 구조하지 못한 것 때문에 해체되었다. 또한 세월호의 회사인 청해진해운의 모 그룹인 세모그룹의 사장 유병언을 쫓아다니고, 그 과정에서 유병언은 죽고 측근은 잡혔다. 그러나 이 참사로 인해서 죽은 사람들은 돌아오지 않는다. 현재에도 바다 속에 가족을 둔 실종자 유가족의 마음은 어떨까? 그렇다면 이 이후에는 사고가 나지 않도록 조심을 해야 하는데 또 오룡호가 침몰해 버렸다. 정말 어이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오룡호는 만들어진지 36년이 된 노후 선박이라고 한다. 36년? 이런 선박을 운행하는 것이 말이 되는 일인가? 분노가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일이다. 사고가 난 그 주변 해역은 파도가 높게 쳐서 항해를 하고 조업을 하기에 힘들다고 한다. 그런 곳에 36년 된 노령 선박이 조업을 하였으니 사고가 안 날래야 안 날 수가 없는 것이다. 거기에 선장의 대처가 지연되어 많은 사상자를 내었다.
우리 나라 원양 어선의 91%가 25년이 넘게 된 노령 어선이라고 한다. 이대로 가다가는 얼마나 더 큰 참사가 일어날 지 예측할 수 없다, 빠르게 이런 것은 교체되어야 하며, 또한 빠르게 해경 해체를 메워 줘야 만약 다른 사고가 일어났을 때 대처가 가능할 것이다.
세월호 사고 때문에 해경이 해체되었는데, 이로 인해서 다른 문제들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가장 큰 것이 중국의 불법 조업 어선이 우리 나라 해역까지 내려와서 조업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 나라의 해경이 단속을 하지 못하니 이 소식을 들은 중국의 어선들이 내려와서 조업을 하고 있다. 선박 사고를 대처하기 위해서 해경을 해체하고 다른 부서로 그 권한을 옮긴 것인데 문제 해결은 커녕 더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으니 이 또한 답답한 노릇이 아닐 수 없다.
우리 나라 제도에는 많은 문제가 있다. 그러나 많은 문제가 있다고 말만 하면 다가 아니다. 문제가 있으면 해결하면 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그런 것을 해결하기 위해 빠르게 노력해줬으면 좋겠다. 앞으로는 선박 사고로 인해서 더 죽어가는 사람이 없도록, 지금까지 죽어간 사람들을 위해서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