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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영화감상문

제목 잔소리 없는 날
글쓴이 신다혜

이 책은 푸셀이라는 아이가 부모님에 잔소리를 너무나도 듣기 싫어하여 잔소리 없는 날을 하루 정하기로 하였다. 하지만 푸셀은 생각지도 못한 일들을 만들어낸다. 학교도 빠지고 모르는 아이들에게 자기의 파티에 와볼래? 하면서 말하기도 하고 끝내는 길거리에 있는 노숙자에게 오늘 집에서 파티를 한다고 초대해 드릴까요? 물어보기도 하는 등 심한 일 들을 만들어 낸다. 마지막에 친구 한명을 데리고 묘지 앞에 있는 공원에서 텐트를 치고 자기로 하였다. 그런데 아빠가 걱정 된다고 공원에 와 있었다. 그렇게 12시가 지나고 하루가 끝나 잔소리 없는 날은 끝나게 되었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은 부분은 푸셀이 노숙자를 집으로 데리고 온 것이었다. 노숙자를 데리고 오면 집에 있는 물건을 훔칠 수 도 있고 푸셀이 바보도 아닌데..... 노숙자를 데리고 온 것은 부모님을 힘들게 하는 것이고 자기도 힘들텐데 노숙자를 데리고 온 것이 어이 없었다. 푸셀은 거실에서 자고 있는 노숙자를 보면서 "엄마한테 부모님 잔소리를 듣지 않아서 저렇게 되었나봐. "라고 말하면서 엄마와 함께 피죽 피죽 웃는 것이 웃겼다.